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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숙소의 창가에서 멍하니 하늘을 보고 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별 하늘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라 유난히도 밝게 별들이 빛나고 있고

그 가운데를 티아메트 혜성이 마치 왕이 위풍당당하게 행진하면서

군중들 가운데를 가로질러가는 것 같이 느껴진다,


마치 솜씨 좋은 서예가가 정성껏 잘 갈아놓은 질 좋은 먹을 큰 붓으로 

망설임 없이 백지에 크게 일자를 그어놓은 것만 같은

웅대함이 느껴졌다.


그야말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느 문학작품의 구절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 


그 아름다운 풍경에 과연 넋을 뺏기지 않을 사람이란 존재할 수 있을까?

그녀도 그저 그런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감탄한다.

뭔가 시의 구절이라도 외워보려고 했지만, 지금의 풍경은 시의 구절 따위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 앞에서는 그 어떠한 수식어나 단어도 필요 없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풍경이었다.


그런 티아메트 혜성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한참이나 넋을 놓고 감상하면서,

사진을 찍어서 몇 장을 그에게 전송하기도 한다.

그렇게 멍하게 풍경을 감상하면서 보내고 있는 시간을 깨트린 것은,


갑작스럽게 울려 퍼지는 요란스러운 사이렌 소리였다.

그런 갑작스러운 사이렌 소리에 그녀는 정신이 든다.


“무슨 일이지?”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마을 방송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이토모리 정청에서 알려드립니다. 

변전소에서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니 주민 여러분은 즉시 이토모리 고등학교로 대피하여주십시오.

반복합니다. 변전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그런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자 그녀는 놀란다.


‘설마 내가 느낀 불안감이 이건가?’


그렇게 생각하고 지갑이나 핸드폰과 지갑과 핸드백을 들고 숙소에서 나온다

그런 그녀의 마음은 그저 불안하기만 하다.


‘아무 일도 없어야 할 건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학교로 가던 중.

자신의 핸드폰에서 요란스러운 벨 소리가 들려온다.


“예 유키노입니다.”


“아 유키노 선생님 부탁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학교로 가주실 수 있습니까?

아무래도 지금의 마을 방송은 정식 방송이 아닌,

누군가가 학교의 방송실을 무단으로 사용해서 마을에 보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누군지 확인한 후 범인을 잡아주십시오. 지금 다른 선생님들도 가실 겁니다.”


“예. 알겠습니다. 교장 선생님.”


그렇게 전화를 받고 그녀는 학교로 가면서 생각한다.


‘하지만 방금 그 방송의 목소리는 분명 자주 듣던 이 마을 방송의 목소리…..

그러니 분명히 사야카 언니의 목소리였어. 

물론 사야카도 언니와 목소리가 거의 비슷하지만….

그럼 설마 사야카가 범인이라는 거야? 걔가 얼마나 얌전한 애인데?

그럴 리가 없어……’


그렇게 생각하지만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는 없다.


학교로 가보니 가장 먼저 도착한 건 자신이었고 조금 기다리니,

다른 남자 선생님 두 사람이 온다.


“아 유키노 선생님. 오셨습니까?”


“예,”


“그럼 바로 학교 방송실로 가봅시다.”


그렇게 그녀와 2명의 남자 선생은 방송실로 향한다.


‘정말 사야카 너인 거야?’


아니길 기원해보지만 그런 바람은 몇 분도 안 되어서 무너지고 만다

방송실의 문은 잠겨있었지만,

안에선 분명히 사람의 소리가 들려온다. 분명 누군가가 있다.

그러자 남자 선생님이 말한다.


“비상열쇠는 들고 오셨나요?”


“아니요. 안 들고 왔습니다.”


“그냥 힘으로 열죠.”


그렇게 남자 선생 두 명이 힘을 쓰자 방송실 문은 쉽게 열린다.

그리고 그 안에 보이는 모습은 자신의 제자 사야카이다.

그걸 보고 다른 남자 선생님이 먼저 흥분해서 말한다.


“사야카 너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냐?!”


그녀는 사야카를 험하게 다루려는 남자 선생님을 일단 제지해본다.


“잠시만요. 다나카 선생님. 

뭔가 사정이 있을 겁니다. 제가 천천히 말해보겠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말려도 소용없었다. 그녀가 제지할 새도 없이,

또 남자 선생님이 사야카를 끌어내면서 그녀에게 말한다.


“일단 여기서 끌고 나가서 이야기하시던가 하시죠.”


결국, 사야카는 두 남자 선생님들에게 잡혀서 방송실 밖으로 끌려나가고,

그녀는 뒤에서 걱정되는 눈빛으로 사야카와 남자 선생님들을 따라간다.



한편 정장실엔 길고 긴 침묵이 흐른다. 그러다가 히토하가 말한다.

“어찌 되었든 자신 딸의 이야기가 아닌가? 이야기라도 들어보는 게 어떤가?”


“장모님이 하실 말씀은 아닌 거로 생각합니다만?”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자네까지 내 실수를 반복할 셈인가?”


“…………”


“아빠……”


요츠하도 자신을 간절히 바라본다 

그런 모습을 보고 책상 앞에 두었던 후타바의 사진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여보 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있어야 할 곳에 있는 법이다.’


자신의 아내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 말이 떠올랐다.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 다시 한번 정장실의 문을 열고 자신의 딸이 온다.

굳은 결심을 한 표정으로 그 표정을 보니 더욱더 아내의 얼굴이 겹쳐 보인다.


“아버지 부탁이 있어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조용히 생각해본다.


‘그래 영원한 이별은 없다고 했었지….. 후타바 당신의 말은 옳았어.’



한편 학교 밖으로 사야카는 하늘을 바라보더니,

다급하게 외치면서 하늘을 가르친다.


“선생님 저걸 보시라고요!!”


다급하게 외친다.

그래서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에선 분명히 티아메트 혜성이 갈라지고 있다. 

그녀는 지금 일어나는 일을 이해할 수 없었다.

도대체 뭐가 일어나려고 하는 건가? 

그저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뭘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토시키의 목소리가 방송으로 울려 퍼진다.


“정장입니다.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이 확인되었습니다. 

마을 전체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크오니,

모든 마을 주민은 이토모리 고등학교로 즉시 피난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모든 소방대원과 경찰과 공무원들은 주민들을 대피시켜 주십시오.

단 한 사람도 빠져서는 안 됩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매우 대형 산불로서 마을 전체에 번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것은 정장의 명령으로서 모든 주민께서는,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서 이토모리 고등학교로 피난해주실 바랍니다.

다시 알려드립니다. 이토모리의 모든 주민분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서 이토모리 고교로 피난하여 주십시오.”


그런 방송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긴급 피난을 알리는 방송 소리에 그녀는 겨우 정신을 차린다.


“다나카 선생님. 후지타 선생님 저희도 학생들이 빠짐없이 피난했는가


확인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남자 선생들도 정신을 차리고 바삐 움직인다. 그녀는 그 순간 생각한다.


‘그래 신화 상에서 분명 티아메트는 용을 의미하는 거였어……’


그런 생각은 접어두고 학교로 피난 오는 학생들을 하나둘씩 챙겨본다.

무척이나 혼란스럽고 정신이 없었지만, 교사가 지녀야 할 책임감과 사명감이 그녀를 움직인다.

그녀는 최선을 다해서 학생들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피난을 돕는다.


그리고 모든 학생과 주민이 피난이 확인되자.

섬뜩한 섬광이 지상을 삼키고 굉음이 천지에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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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 이름 팬픽중 사상 최초일지도 모르는 카타와레토키를 안적는 팬픽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씹 무리수네요.

저번편과 이번편의 의도자체는 
카타와레토키를 주변 인물의 시점에서 묘사해보자는 시도였는데
대실패+무리수였네요. 
다음 편 부터는 좀더 제대로 쓰겠습니다

무능한 절 용서해주세요.

딱 2일 후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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