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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사랑도 독이 된다.
사랑은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은 것이라 생각했던 바보 같은 한 남녀가 있었다. 마치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듯 그들은 서로에게 주는 사랑을 맛있게 먹어대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의 생각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다보면 머리가 쪼개질 듯 아파오는 고통을 가져다주니까.
그들도 서로를 향한 너무 많은 사랑을 쉬지도 않고 섭취하다보니 심각한 부작용이 찾아왔다. 그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사랑을 갈구했다. 외부로 세어나가는 한 톨의 사랑에도 화내고, 싸우고, 차지하려드는 의심과 불화의 연속.
처음 그들이 동거를 시작했을 때 주변의 이웃들은 그들을 참 좋아했다. 늘 보기만 해도 행복한 기운이 몸 안쪽 전체로 퍼지는 것 같다고, 세상에 자네들 같은 사람만 있다면 지구가 행복으로 잠길 것 같다며 말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 달콤한 사랑에 차차 중독되어 나가고 나자 생겨나는 서로를 향한 의심과 질투로 인해,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하자 주변 이웃들은 그들을 기피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심했으면 한 커플이 헤어지는 슬픈 광경에 아이러니하게도 박수를 치고 좋아할 정도였을까.
그렇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소리치고 서로를 떠나고 3년이 지난 현재, 이들도 나지막이 이 이별이 서로를 끊임없이 탐하고 갈구한 결과라는 것을, 서로에게 싫증이 나 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기에 최소한의 연락은 유지하며 지냈다.
헤어진 지 한 달 즈음 지났을 때였을까, 사랑의 지나침으로 인해 헤어진 관계이기에 연락을 완전히 끊지는 않았지만,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일까, 서로에게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서로를 이대로 보내고 싶지는 않았기에 누가 먼저 보냈는지 이제는 기억나지도 않는 짧은 문자 한 통에서 시작해 점차 문자로 잡답을 나누기도 하고, 거기서 발전해 전화통화를 나누기도 하는 사이가 되었다.
이제는 서로를 향한 의심과 질투는 사라진 지 오래. 그 누구에게도 풀지 않을 속마음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친구로 남은 사이가 되었다. 한 달 전 자신에게 애인이 생겼다며 기쁜 목소리로 자신에게 전화도 해주는 그런 사이가 되었던 것이다.
물론 친한 친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난 것이기에 타키도 기쁜 목소리로 그녀를 축하해 주었을 정도였다. 이 정도까지 발전한 사이지만 아직 그녀와 헤어진 이후 실제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가 그녀와의 만남을 꺼렸던 것은 아니다. 사실 타키는 기회만 있다면 그녀를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보단 그녀가 더욱 소중했기에 그러지 못했다. 자신을 믿고 의지해온 그녀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기 싫었기에.
그러나 그녀가 자신에게 애인이 생겼음을 고백해주었을 때 타키는 확신했다. 아 이제 이 여자는 나를 정말로 친한 친구로 생각해 주는구나. 라고.
그래서 타키는 그녀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아무런 감정도 없는 단순히 친구로서의 만남을. 그냥 맛있는 것을 먹고, 영화도 보고, 차도 한 잔 마시는 그런 친구로서의 만남.
그런 그의 제안을 그녀는 아무런 고민도 하지 않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타키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왠지 모를 기쁨이 느껴진 것도 같았지만 금세 그 생각을 무시해버렸다. ‘이미 미츠하는 자신을 친한 친구로 생각하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라고 강제로 말이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3년 만에 처음 만나는 그녀와의 약속 날. 타키는 평소 자신의 친구들을 만나는 듯이 편한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예전 그녀와 데이트할 때처럼 차려 입고 미츠하를 만나러 갈까 라고도 생각은 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그렇게 입고 그녀를 만난다면 왠지 다시 그녀에 대한 감정이 솟구쳐 오를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평범한 옷차림으로 약속장소에 나간 타키는 뒤이어 도착한 미츠하의 모습을 보고 후회했다. 3년 동안 보지 못했기에 더욱 예뻐 보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모습은 마치 데이트라도 나온 듯이 한껏 자신을 꾸미고 타키를 만나러 온 듯한 아름다운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바라보며 아무 말을 하지 않는 타키에게 미츠하는 능글스런 말투로 그에게 말을 건다. 마치 정말로 친한 친구에게 말을 걸 듯.
“타키! 진짜 오랜만이다! 이게 몇 년 만이야? 한 삼년쯤 됐나? 근데 왜 아무 말도 안 하고있어? 왜? 이 누님이 너무 눈부시기라도 한 거야?”
그 말과 함께 깔깔 웃는 미츠하의 웃음소리에 그제야 겨우 정신을 차린 타키도 그녀의 말에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자신도 마치 친한 친구에게 말하듯이.
“눈부시기는 무슨, 너무 못생겨서 말이 안 나와서 그랬다. 자 가자 곧 영화 시작하겠다.”
둘이 함께 걸으며 도착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같이 먹을 팝콘을 사며 “커플이시면 커플 콤보 구매하시면 어떠세요?” 라는 질문에 당황해 타키가 앞장서 극구 부인하는 작은 헤프닝도 있었다. 타키는 이 작은 소동을 나름 분위기를 깨지 않은 채 잘 넘어갔다고 생각했다. 그가 열심히 변호하는 동안 약간은 씁쓸해 하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는 미츠하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영화는 미츠하가 미리 예매해 둔 로맨틱 코미디. 타키는 보통 이성친구와 이런 것도 보러 다니나 싶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애초에 이성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도 없었고, 미츠하가 그의 첫 애인이었기 때문에.
영화는 꽤나 재미있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영화를 보는 시간이 즐거웠다. 영화는 단순히 두 사람이 꽁냥꽁냥거리는 연애물일 뿐이었지만, 영화를 보며 깔깔거리는 미츠하를 보는 것이 즐거웠다. 얼마 만에 보는 그녀의 웃음일까. 이제는 모든 감정을 잊은 줄만 알았건만 그녀의 웃음만 보면 가슴속에서 무엇인가가 뭉클하고 올라오는 것은 왜 일까.
하지만 타키는 그 감정을 억지로 짓눌렀다. 이미 그녀는 다른 남자의 애인이고 자신은 그녀의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더 이상 그녀에게 애정 어린 감정을 품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화가 마치자 기분좋은 표정으로 기지개를 피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미츠하. 한 손에는 빈 팝콘통과 다 마시고 얼음밖에 남지 않은 콜라잔을 들고 앞장서 나가는 그녀와 함께 영화관 밖으로 나섰다.
“타키 나 영화 보는 눈 좀 있나봐! 살다 살다 이렇게 재밌는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아! 진짜 남여주인공이 손잡고 걸어가는 마지막 장면에선 너무 몰입해서 그런지 눈물이 다 나더라니까? 아, 이제 끝이구나. 난 더 이상 얘네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더 볼 수가 없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말이야.”
방금 본 영화가 즐거웠는지 길을 걸으며 재잘재잘 떠들며 걷는 미츠하. 타키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옛 생각이 잠시 났지만 그런 옛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그녀의 말에 장난스러운 말투로 대답해 주었다.
“무슨 보는 눈이 있어. 난 영화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다야. 앞으론 이런 영화는 네 남자친구랑이나 보러 와라. 으이구.”
타키는 그녀가 “당연히 남자친구랑도 보러와야지!” 같은 대답이나 “무슨 소리야! 네가 보는 눈이 없는 거지. 이 누님의 안목은 정확하거든?” 따위의 말이 날아오는 것을 예상하고 던진 말일테지만, 그녀의 반응은 그의 예상 외였다.
“응… 그렇지… 남자친구…”
그녀의 말에선 왠지 모를 슬픔이 느껴졌다. 아니 슬픔이라기 보단 아련함이라는 단어가 더욱 알맞을 것만 같은 느낌. 생각 밖의 말이 날아오자 타키는 당황해 그녀에게 미안하다 사과했지만 그녀는 그 말을 무시해버리고 다시 활기찬 목소리로 주제를 바꿨다.
“아참! 타키 우리 저녁은 어떻게 할래? 방금 생각이 든 건데 그냥 우리 길거리 음식먹자. 팝콘도 먹고 그래서 어디 식당가서 밥 먹고 싶진 않은데. 어때?”
타키는 아까 미츠하의 어딘가 쓸쓸했던 그 목소리에 대해 캐묻는 것 보다 그녀의 이 말에 장단을 맞춰주는 것을 택했다. 미츠하가 화제를 일부러 바꿨다는 것은 그것에 대해 캐묻지 말라는 신호라는 것을 오랜 연애를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 재밌겠다. 나도 길거리 음식 안 먹은 지 오래되었는데.”
타키가 그녀의 말에 동의하자마자 발걸음을 옮겨 영화관 밖으로 나온 미츠하는 핸드폰으로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더니 내 손을 붙잡고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얼마 만에 잡아보는 그녀의 손일까. 오랜만에 그녀의 손을 잡아보니 모든 감각이 살아나는 것만 같다. 그녀의 부드러운 피부와 가느다란 손가락 그리고 손가락 사이에서 느껴지는 쇳덩이의 느낌.
쇳덩이? 갑자기 느껴지는 이질적인 느낌에 타키는 자신의 손을 맞잡은 그녀의 손을 쳐다보았다.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반지하나. 자신이 선물해 준 것과 너무나도 닮아서 ‘혹시 내가 줬던 걸 끼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순간 했을 정도의 흡사함이었다.
‘말도 안 되지. 이미 미츠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러고 보니 이렇게 손잡고 있는 것도 남자친구한테 큰 실례 아니야?’
생각이 거기까지 도달한 타키는 그를 붙잡은 그녀의 손을 급히 내쳤다. 손이 내쳐진 미츠하가 잠깐 움찔한 것도 같았지만, 그녀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아까보다 빠른 속도로 걸어가기 시작했고, 타키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미츠하를 따라잡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잰 걸음으로 걷던 미츠하가 발길을 멈춘 곳은 길거리 음식 좌판들이 쭉 늘어서 있는 마치 야시장을 연상케 하는 기다란 골목이었다. 그리고 그제야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본 미츠하는 방긋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
“내가 방금 인터넷으로 찾은 곳이지롱~ 여기 꽤나 유명한 길거리더라고. 여기 오면 닭꼬치랑 컵 스테이크는 꼭 먹어봐야 한다네? 워낙 유명해서 빨리 안 가면 줄 서야 한데. 빨리빨리 가자. 걷다보니까 금세 배고파졌어.”
나를 보며 웃는 그녀의 눈에 살짝 눈물이 고인 것 같았지만 ‘내가 잘못 본 거겠지. 갑자기 미츠하가 울긴 왜 울어.’ 라는 생각에 그냥 아무렇지 않은 듯이 그녀를 따라갔다.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줄 서있는 닭꼬치 집에서 결국 닭꼬치를 줄서서 사서 먹는 미츠하의 행복해 보이는 표정을 보며 타키는 생각했다.
‘... 역시 잘못 본 게 맞는 것 같다. 얘가 뜬금없이 울기는 왜 울어.’
그런 생각이 들자 마음이 홀가분해진 타키는 그녀와 함께 온갖 좌판들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음식들을 사먹기 시작했다. 영화관에서 샀던 팝콘의 대부분은 미츠하가 먹었기 때문에 말은 하지 않았지만 배가 몹시 고팠기 때문이다. 맛있어 보이는 것은 사고, 서로 먹어보면서 품평회를 하기도 하며 보내는 행복한 시간.
오랜만에 보내보는 즐거웠던 시간. 함께 있기만 해도 기분 좋은 사람과 지내는 하루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냥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고, 서로의 취향도 알고 있어 공감하며 보낼 수 있었던 행복했던 시간.
그러나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않는다. 이젠 슬슬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 포만감으로 인해 빵빵해진 배를 잡고 제안한 미츠하의 걸어서 귀가하자는 말에 흔쾌히 동의한 타키는 그녀의 집으로 함께 걸어갔다. 예전 연애하던 시절이 생각나던 밤이었지만 이제 타키도 굳이 신경 쓰지 않았다. 그냥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고 싶었기에. ‘뭐 일이 커지기라도 한다면 미츠하의 남자친구에게 열심히 변명이라도 해보지 뭐.’ 라는 안일한 생각과 함께.
천리 길을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마음이 잘 통하는 친한 친구와 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던가. 지금 타키는 그 말을 제대로 공감하고 있었다. 오늘 같이 보냈던 일들과 과거 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던 그들은 어느새 미츠하의 집에 도착했던 것이다.
익숙한 풍경의 골목길. 3년 전에도 깜빡거렸지만 아직도 깜빡거리는 그 가로등 앞에 위치해있는 미츠하의 집. 정말 오랜만에 왔다. 혹시라도 그녀를 마주칠까 두려워 오지 않았던 그 골목인데.
아련한 눈빛으로 그녀의 집 주변을 둘러보던 타키를 남몰래 바라보던 미츠하는 천천히 걷던 발걸음을 높여 자신의 집으로 달려간 뒤 그녀를 바라보며 서있는 타키를 향해 한 마디를 살며시 꺼내곤 집으로 들어간다.
“타키.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 오랜만에 너와 같이 보는 영화는 너무 즐거웠고, 같이 먹은 밥은 유난히 맛있었고, 그리고 함께 돌아오며 나눴던 대화도 너무나 행복했어. 이렇게 즐거웠던 건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아.... 오늘 하루 종일 너무나도 행복했어... 그리고 타키 고백할 게 있는데... 나 사실 남자친구 없어.”
어안이 벙벙한 채 그녀가 집을 들어가며 남긴 마지막 말을 곰곰이 생각하던 타키. 그리고 곧이어 머리위에서 그를 비추던 아슬아슬한 그 가로등 불빛은 결국 꺼져버리고 만다. 고요한 이 골목길은 이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타키가 몸을 돌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는지, 아니면 그녀의 집으로 따라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언해 줄 수 있다. 얼마 안 가 문이 닫히는 소리가 한 번 더 들렸다는 것을.
죄송합니다... 기대하시던 인슐린이 아니라서...
갤에서 인슐린으로 어그로를 끌긴 했는데 나온 건 그냥 달달물이네요 ㅎㅎ
앞으로는 자극적인 소재로 어그로 끌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전 한 말은 지켰답니다. 초속 엔딩 이후 친구 같은 사이로 데이트 하는 타키와 미츠하.
미츠하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지만 말이죠...
이젠 저를 인슐린 빌런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달달물도 잘 쓴답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 하나만 부탁 드리겠습니다.
사카린은 읽진 안항..
기름 붓는 줄 알았는데 참기름이었구만
기름 안부어욧!
아 그래도 이어지는것 같구만 좋아좋아
사카린 하나 추가 ㅋ
이 정도면 확실히 이었지 ㅎㅎ
저녁에 터진것 봤는데 이것 때문이였네요 자극적인 소재는 조용히 올리는것이 좋고 그 소재를 잘 사용해서 원작에 충실해야죠 ㅎ 잘 봤습니다
읽을 기분이 아니라 스크롤 내렸는데, 도입부랑 결말만 봐도 내용이 충분히 그려지네요. 선개추 후정독 하게씀다
루나티 / 으아악 결말을 먼저 보시면 어케요... 결말 숨기고 싶어서 꾹꾹 참았는데 ㅠㅠㅠ
와 이건 띵작이다
ntr싫어요 / 헿
난 중간부부터 예상했는데
잘 봤습니다. 다만 미츠하가 남자친구 없다고 하는 말에 타키가곧이곧대로 믿는 덧도 좋았지만, 이거 가지고 둘이 말다툼 하다가 결국 화해하고 재결합 하는걸로 가도 좋았을거 같습니다
미츠하가 직접 남자친구는 따로 안만들었다고 했었고, 작가가 공인하셨으니 안심은 됩니다만, 작중에서 직접 언급되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안 만들었다는 증거 같은거 말입니다. 그래도 정말로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뭐, 얼추 잘 보고 갑니다. 장문의 감상평은 현재 남길 컨디션이 아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더-캡틴 / 개인적으로 글 전개 내내 안 만들었다는 증거는 여러개 뿌렸다고 생각하는데요? 타키가 자기가 남자친구 아니라는거에 씁쓸해 하는 미츠하랑 타키가 남자친구랑 영화 보러 오란 말에 아련해 지는 미츠하.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타키가 선물해 줬던 반지와 똑같이 생긴 반지를 약지에 끼고 있던 미츠하.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오히려 글 내내 너무 떡밥을 뿌려서 약간 안타까운 느낌이 사라진 것만 같아서 좀 수정을 할까 생각도 했는데
음 다시 보니 충분히 유추할 수 있겠네요. 지금 이대로가 딱 좋은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잘 봄. 결국 미츠하가 끼고 있던 반지는 타키가 주었던 것? 제대로 이해했나 싶어서 질문 드림.
맞아용
저녁 나오는 거 기다리면서 읽었는데 좋네. 저렇게 힌트를 막 줘도 모르는 눈치없는 타가놈 ㅠㅠ 마지막 문단은 좋아서 세 번 쯤 다시 읽었다
헠헠 개추 - dc App
ㅇㅇ / 마지막 문단을 저렇게 써야지 라고 미리 생각하고 쓴거라 ㅋㅋ 그래도 좋아서 세번씩이나 읽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