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말
역시 키스를 중심으로 3번 연속해서 쓰는건 어떨까 생각한 만큼 이번에도 가벼운 이야기입니다.
뭐 이번에도 뽀뽀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른 타키미츠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에 나오는 "무서운 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만 특별히 깊은 의미는 없어요.
단지 미츠하가 타키군에게 좀더 달라붙게 하기 위한 장치랄까요.
평소 졸작밖에 쓰지 못하는 제가 좀 멍하니 쓰면 졸작이라고 부르기에도 우스운 작품이 되어버렸어요.
다음에는 고등학교 타키미츠를 열심히 써 볼테니 용서해 주세요.
여전히 꽁냥거리는 소재가 진부해서 여러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 뿐 입니다..
항상 따뜻한 눈으로 지켜 봐 주세요.
최근 추위도 점점 누그러지고 봄이 다가오는걸 느끼는 3월의 어느 토요일.
새벽.
「...음....」
뭔가 부드러운게 몸에 닿아 눈을 뜬다.
살짝 눈을 뜨자 창문사이로 비추는 아침 햇살보다 먼저 내 품에 안겨 떨고 있는 미츠하가 눈에 들어왔다.
「미츠하...?」
평소보다 더 작게 느껴지는 미츠하를 강하게 껴안고 이름을 부르자, 몸을 떨며 반응하면서 미츠하도 마찬가지로 더 강하게 껴안아 왔다.
「...무서운..꿈을..꿨어」
갸냘픈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다시 품에 얼굴을 파묻는다.
「...그랬구나..많이 무서웠겠네..」
정말 무서워보인다, 섬세함은 없다고 많이 듣는 나이지만, 악몽의 내용을 물어볼정도는 아니다.
한번에 훌훌 털어버리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미츠하가 나아질때까지 천천히 서로 대화하면서 날려보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미츠하의 고운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놀고잇는 손을 미츠하의 허리에 두르고 내쪽으로 끌어당겼다.
「계속..곁에 있어줄게..」
미츠하를 안심시키고 싶어 무척이나 부끄러운 대사를 또박 또박 말해버렸지만 효과는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다.
「..응..타키군...사랑해..」
점점 중얼거리듯 그렇게 말하다가 바로 코오, 코오,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잠을 자고 있을 텐데, 잠을 자는 사람 같지 않게 강한 힘으로 나를 껴안아오는 미츠하.
오늘은 휴일이니까, 모처럼 미츠하를 즐겁게 해줄까? ...언제나 그래왔잖아. 하면서 혼자 조용히 낄낄 웃으며 나도 눈을 감았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아니지만 문득 눈을 떠본다.
시간을 보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아직 품속에 있는 미츠하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나는 쉬는날에 한정한 조는 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미츠하는 내 품에 얼굴을 파묻고 있어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코오 코오하는 편안하게 숨을 고르는 소리가 들려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시간이 조금 지나 숨소리가 들리지 않고, 미츠하가 고개를 들었다.
「안녕 미츠하」
「하아..암..안녕 타키군...」
하품을 하며 몸을 펴는 모습은 마치 막 깨어난 아기 고양이 같은 모습이다.
그런 귀여운 아기 고양이가 내 품 속에 있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 두근거리고 몸이 뜨거워져 지금 당장이라도 키스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미츠하는 소중히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냉정을 유지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미츠하의 기분을 신경써야 한다.
「어때? 조금 나아졌어?」
미츠하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을 그대로 조금 떨어진 미츠하를 내쪽으로 돌리면서 입을 열었다.
「응, 이제 괜찮아.」
꼼지락 꼼지락 하면서 내 팔 안에서 벗어나 나와 같은 눈높이까지 이동해 부드러운 웃음을 지으며 미츠하는 말한다.
「다행이다..」
눈 앞에 온 보들 보들한 미츠하의 뺨을 쓰다듬자, 더 손에 뺨을 부벼오며 귀여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으응..흐응..흥..흥♬」
정말 귀엽네.
뺨은 여전히 보들 보들하고 말랑 말랑하다, 어떤 표현을 붙여도 부족할만큼 좋은 느낌이다, 마치 만지는 손이 제 멋대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다.
그렇게 한동안 부비 부비 하자.
「타키군, 내 뺨을 좋아하는거야?」
부끄럽지만 기뻐하는듯한 그런 파괴력 만점의 얼굴로 물어보는 미츠하를 보면 누가 제 정신으로 있을 수 있을까?
「좋아하는게..당연하지.」
그렇게 말하며 미츠하를 감싸자, 미츠하도 내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고 스믈 스믈 다가왔다.
「에헤헤...다행이다..정말..기뻐..」
입으로는 기쁘다고 말하면서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이 느낌은 정말 날아갈 정도로 귀엽다.
그러나 이러다가는 모처럼의 휴일이 그저 뺨을 만지기만 하는 것 만으로 끝나버리고 만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다가오는 미츠하를 떼고서 침대에서 내려왔다.
「으응...」
종종걸음으로 싱글벙글 웃으며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츠하는 그대로 침대에서 뒹굴다가 굳어버렸다.
지금의 애조 띤 얼굴과 사라질것만 같은 목소리는 가슴이 아프다.
마치 심장을 금속 배트로 후려쳐진 것 만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나도 침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마네킹처럼 굳어 버리고 말았다.
그렇다면..
「역시, 아직 괜찮지 않은 거구나.」
「응..? 나는 그냥..아직 타키군이랑 포옥 껴안지 못해서..」
그렇게 나오는 거냐..라고 생각하면서도 침대에 있는 미츠하에게 나는 작게 웃어버리고 만다.
「못해서라니..누구한테 말하는거야」
「으응..나에게?」
「...」
물어본 내가 바보지, 침대에서 웃으면서 팔을 벌려 기다리고 있는 미츠하의 옆으로 다이브한다.
그리고 침대에서 그대로 포옹이라던가 키스하거나 어쨌든 한시간 가까이 그런것 같다.
이제 그만 하자고 침대에서 일어나자 미츠하도 충분한듯한 얼굴로 일어선다.
아침부터 어리광을 받아줘 버린 탓인지 가볍게 아침겸 점심을 만들때도 꼭 껴안고 있었고.
밥을 먹을 때도.
「타키구운..여기..아아-」라던가
「안..먹여줘...?」라던가 정말이지 애교를 그칠 줄 몰라서, 정말 귀여워서..혼났다.
아침겸 점심을 간단히 끝내고 설거지를 하고서 소파에 쉬고있자 미츠하가 다가와 내 옆에 앉아.
「타키군..뽀뽀」
하며 내 옷 소매를 잡고 말하니, 원하는대로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만족스럽게 내 품에 다가오는 미츠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결국 다시 이렇게 되어버렸잖냐, 하는 생각을 하며 헛웃음을 짓고서는 숨을 돌리고 쉬고 있었다.
미츠하는 이따금씩.
「키스해줘」
하며 눈에 잔뜩 기대를 품고 이쪽을 바라본다.
그리고 나는 거부하는 일 없이 빨려들듯 미츠하를 보며 입술을 맞춘다.
그 행위를 질리지도 않고 몇번이나 반복하다 보니 벌써 정신을 차리자 저녁이다.
이 후로는 미츠하가 무서운 꿈을 꾸었다고 말하면 어리광을 부릴 수 있다는걸 깨달은건지..
이걸 이용해서 내가 어려움을 겪는건 나중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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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 하기전에 짧게 번역.
님 번역한거 줜나 오랜만에 보는듯
오랜만의 스키여행이네 좋다
일단 개추
번역이야 하고 있지 근데 느갤에서 하는게 아닐뿐임 - dc App
느갤 외 작품 보고싶으면 사랑비갤 와서 보던지 - dc App
퍄 - dc App
우왕 나왔다!!! - dc App
오랜만에 번역이네
ㅁㅈㅎ - dc App
오랜만에 번역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