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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데라 센빠이 이야기


오프닝


두번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여섯번째


곱번째


여덟번째


아홉번째





단편 목욕탕 쓰리-즈


남탕편


여탕편






(完)갤주님 유령된 이야기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여섯번째


일곱번째


여덟번째


아홉번째


열번째

열한번째

열두번째

열세번째

열네번째

열다섯번째


열여섯번째


열일곱번째




여러분은 지금 월간 사이드 오쿠데라를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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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암..."


타키가 남긴 쪽지를 읽고 있으려니 츠카사도 어느새 일어난 모양이다.


"선배님?"


내가 몸을 옆으로 옮기자 나에게 가려져있던 햇살이 츠카사의 얼굴에 그대로 날아들었다.


"으억..."


잠이 덜 깬 츠카사가 얼굴을 찡그리며 한손으로 눈을 가리고 다른 손으로 안경을 주섬주섬 찾아 썼다.


"어....타키는요?"


안경을 쓰니 그제서야 주변이 보이는 듯 자신이 편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는 타키의 이부자리를 보며 츠카사가 물었다.


"들를 데가 있다네..."


가볍게 대답하며 써둔 쪽지를 츠카사에게 건네줬다.


"그녀석..."


쪽지를 훑어본 츠카사가 시선을 나에게 돌리며 말했다.


"선배님은 어쩌실 거에요?"


그야 당연히...


"기다려줘야지"


"언제 올 줄도 모르는데요?"


"그래봤자 오래 걸리겠어?"


어차피 여기는 역도 하나밖에 없으니, 역에서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만날 수 있겠지.











"....안오네요"


"그러게..."


벌써 점심시간도 한참이나 지났는데, 타키는 그림자도 비추지 않는다. 그리고 하늘은 점점 잿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더니...한바탕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산도 안가져갔을텐데...괜찮을까?'


사실 이쪽도 그다지 괜찮은건 아니다. 막차까지 앞으로 세시간. 그 전에는 와줬으면 좋겠는데...


"선배님, 여기요"


츠카사가 따끈한 캔커피를 하나 건넸다.


"어? 고마워..."


어린 녀석이 은근히 마음 씀씀이가 좋단 말야...


얼굴도 잘생겼고, 성격도 좋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성적도 좋고...있긴 있구나. 이런 치트키같은 아이가.


"타키 녀석, 올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으응..."


하릴없이 바깥만 바라보며 커피캔에 손을 대며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타키는 오지 않았고 결국 우리는 막차를 타고 도쿄로 돌아가기로 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선배님. 어린애도 아닌데..."


그렇게 속편한 말을 하며 츠카사는 의자를 기울이고는 눈을 감았다.


"그래도...."


자기 반쪽을 잃은듯 쉴새없이 걸음을 재촉하던 타키의 모습을 떠올리니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다.


"하아..."


한숨을 토해내며 창가로 시선을 돌린다.


어느덧 비가 그친 하늘에서 지는 해가 세상을 서서히 붉게 물들여가고 있었다.


그리고 붉은 하늘은 점차 보랏빛으로 변해갔다.


"아...?"


문득 보랏빛 하늘을 가로지르는 길다란 은빛 선이 눈을 가득 메웠다.


"...츠카사?"


급히 잠든 츠카사를 흔들어 깨워 창밖을 보여줬다.


하지만 방금까지 눈 앞에 장대하게 펼쳐졌던 은빛 선은 온데간데 없이 그저 보랏빛 하늘만이 눈 앞을 가득 메울 뿐이었다.


"어...뭘 보여주시려고 한거죠?"


후아암 하고 크게 하품을 하며 츠카사는 다시 의자에 기대 잠에 빠져들었다.


나는 방금...뭘 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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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뭘 쓰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2. 뒷 이야기를 새롭게 쓰려고


인터미션이라 생각하고 일단 짧게 썼다.


한 두~세편 정도 츠카사랑 오쿠데라 손에 반지가 왜 끼워져있는지 이야기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