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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dcinside.com/yourname/622439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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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군 편지가 왔어.”


“편지? 누구에게서 온 거야?”


“유카리 선생님께서 보내주셨어.”


“그 선생님은 너무 열성적이라니까.”


“타키군은….. 

타키군도 원래 문학이 약했는데 유카리 선생님이 많이 신경 써주셔서,

원래 지망했던 대학교보다 훨씬 좋은 대학교에 들어갔던 거 잊었어?”


“……그렇긴 하지만, 난 그렇게 감사받을 일을 한 건 아니야.

그 상황에선 누구나 그렇게 했을 거라고.”


“헤에 타키군 보기보다 겸손하네.”


그는 멋쩍어 하면서 말한다.


“미츠하 그래 무슨 내용이야?”


“응 읽어 볼게.”


그리고 그녀는 잠시 숨을 돌린 후 천천히 편지를 읽는다.


“사랑하는 내 제자 미츠하 그리고 타키에게 

나에게 이렇게 일부로 소식도 전해주고 고민도 상담해주니 무척이나 기쁘단다.


타키군도 벌써 사회인이 되어서 그 유명한 XX건설에 입사하게 되었고,

미츠하도 제법 유명한 신입 패션 디자이너로 잡지 인터뷰에도 나오게 된 걸 보았단다,

그런 너희를 보니 선생님으로서 무척이나 자랑스럽구나.


그래 결혼을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고민도 될 거고 이런저런 걱정도 드는 모양이구나.

그런 건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란다.


선생님만 하더라도 12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는 그와 결혼한다고 처음엔 난리였단다.

하지만 뜻밖에 그이의 어머님은 정말로 사랑한다면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서 허락해주셨고,

친가의 부모님께서도 둘이 정말로 사랑한다면 괜찮다고 하면서 결국은 허락해주셨지.


그리고 내 남편이 처음으로 만들어준 구두를 신고서 

내 제자인 미츠하 네가 디자이너로서 처음으로 디자인해준 웨딩드레스를 입고서

결혼식을 올렸었지.


그 순간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구나,


그이는 벌써 제법 유명한 구두 장인이자 디자이너로 자리 잡았고,

난 지금도 여전히 선생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단다.

일과 육아를 같이 한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매우 보람차고 행복하단다.


너희도 결혼하면 분명 기쁜 일도, 화낼 일도, 슬퍼할 일도, 즐거운 일도

많이 생길 거란다.


하지만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단다.

너희 둘은 힘을 합쳐서 그렇게 별이 떨어지는 가운데에서도

마을도 구해내지 않았니?


그런 너희라면 인생의 어떠한 역경과 곤란이 닥쳐온다고 해도 

멋지게 극복해내고 행복하게 살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단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


그래 언제라도 뭔가 고민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거나 하면,

인생의 선배이자 옛 스승으로서 상담해주고 도와주고 싶구나,

그러니 부담 없이 자주 연락도 해주고 소식도 전해주면 좋겠구나.


그나저나 너희 둘의 결혼식의 주례나 사회를 맡아주면 좋겠다고 한 그 말은 정말로 기쁘단다.

너희라면 얼마든지 더 유명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건데……

고등학교의 은사라고 날 생각해주고 챙겨주니 영광이구나.


그래 그럼 결혼식 때 보자.


사랑하는 내 제자 미츠하 그리고 타키에게 

꼭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아키즈키 유카리 선생님이”


그걸 들은 그는 코끝이 찡해졌는지 고개를 돌린다.


“………그 선생님은 지나치게 열성적이시라니까.

다음에 뵐 때는 카네이션이라도 꽂아드려야겠어.”


“응 그러자.”


그렇게 둘은 그 편지를 읽고 나선 조용히 서로의 손을 잡는다.


어느 시골 마을의 여교사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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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사족에 가까운 에필로그였던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언정 느그뽕이 안빠져서 가볍게 쓰던 작품입니다. 

그래서 두 작품을 적당히 크로스오버 해보자고 

아마 첫집필자체는 거의 2월초부터 하다가,


이왕이면 좀 더 잘써보자고 이래저래 준비해서 쓴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만약 언정 본편의 사건을 겪은 유키노선생님이라면,

미츠하의 사정을 알게되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라는 상상에서 시작한 작품입니다.


그럼 반드시 도와주었을거다라는게 제 결론이었죠.


그러면서 엄청 재미있기보다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

읽고나서 개운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쓰고자

이렇게 써봤는데 어떠셨는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잘 쓸수도 있었는데란 아쉬운 마음도 남는군요.

읽어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작품에 대한 질문같은 걸 댓글로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