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치카미자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술이라지?"
"...저런걸 받으면 신이 좋아할까?"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힐끗하고 옆을 보니 질렸다는 듯한 사야카의 얼굴이 보였다.
사람 입으로 씹어만든 술이라니.
예로부터 내려온 역사깊은 행사니까 어쩔 수 없는 것 뿐이지, 솔직히 변태적인 행사라고 생각한다.
미츠하 본인도 싫어하는 것 같으니 개인적으로는 관두게 하고싶지만 그럴 수 없는게 현실. 지금 상황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당연히 아니지. 나였으면 망코카미자케를 요구했을거야."
"뭐...?"
"...농담이다. 네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한 말이야. 미츠하도 좋아서 하는게 아닌데 그러면...아, 미츠하한텐 말하지마."
"...."
원치도 않는 행사로 스트레스를 받는 미츠하한테로 향하는 안 좋은 시선을 병신같은 소리를 입 밖으로 내뱉는 것으로 내 쪽으로 돌리는게 아닐까.
그래도 방금 전 것은 스스로도 너무 병신같았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취소했지만 니토리 사야카의 경멸어린 시선이 너무 아프다.
"야, 정말 농담이야."
"...."
아무래도 불안하다. 정말로 미츠하한테 말하지는 않겠지?
"얘, 미츠하."
"왜?"
"쿠치카미자케 어떻게 만드는지 아니?"
"...왜 그런걸 물어보는거야?"
요 며칠간 텟시나 나와는 떨어져 지내던 사야카가 왠 일로 먼저 말을 걸어왔다.
그런데 대화 주제가 뭔가 이상하다. 쿠치카미자케? 그걸 왜....
"아, 아니.... 그냥 조금 궁금해서."
"으음.... 솔직히 떠올리기 싫지만...사야카니까 말해줄게. 우선 쌀을 침이랑 섞어가며 씹은 다음, 뱉어서 봉한 후에 가열해서 익힌 후에..."
"굳이 침을 섞어야하는 이유가 있는거야?"
"침에 섞인 아밀라아제 덕에 술이 되는거니까...이후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밀봉 후 가열하는 과정을 거치는거야."
"생각보다 어렵구나.... 혹시 침 대신에 다른걸론 술을 만들 수 없을까?"
침 대신에 다른 걸로 만드는 술이라.
사야카, 그런게 있다면 나도 꼭 쿠치카미자케 대신에 만들고싶어.
"글쎄, 일반적인 술이랑 희석해서 만들어야하지않을까?"
"미츠하, 미안한데.... 오늘은 먼저 하교해줄 수 있어?"
"어...?"
"아, 저...그게, 텟시한테 전할 게 있어서."
사야카랑 텟시마저 나를 멀리하려는건가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이건 반겨야 할 소식인 것 같다.
"드디어 고백하려는거야?"
"어.... 그 것도 있구."
"설마, 그 이상이야? 알았어! 내일 꼭 결과 말해줘야 해!"
오늘은 오랜만에 요츠하랑 하교할까.
"미츠하는 왜 말도 없이 먼저 가버렸대?"
"으응, 바빠 보이던데. 오늘 집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고 했어."
"너한테는 말했나보네. 괜히 섭섭하다."
아쉬움이 어린 목소리로 한숨쉬고있으려니 등 뒤에서 옷 깃을 잡아끄는 손이 느껴졌다.
"텟시, 자...이거."
"뭐야, 이거...윽! 술 냄새...이거 술 아니야?"
"맞는데. 선물이야."
"우리 고등학생이잖아? 일단 주니까 받겠는데, 이거 어디서 났어?"
한 뼘 정도나 될까.
작은 음료수 캔보다는 크지만 중간 크기의 페트병보단 약간 작지않을까 싶은 정도의 병을 품 안으로 숨기면서 사야카를 다그쳤다.
아니, 이거 술이잖아. 여긴 이토모리고. 어디서 난 건지도 모르겠지만 이런거 잘못 들키면 소문 확 퍼진다고.
그런데 붉어진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저번에, 니가 받고싶다고 한 거 있잖아...."
"?"
"그, 술...."
"술? 왠 술...최근에 술 얘기한건 쿠치카미자...아?"
받고싶다고 한 것. 술. 쿠치카미자케.
아니, 망코카미자케다.
"어...아니지?"
"...."
"어, 어...설마. 아니...어? 진짜야?"
"...몰라."
"아니, 되게 당황스러운데. 너 진짜 이거...."
아니, 정말 그럴 리가 없잖아.
친구한테 갑작스럽게 이런걸 받은 내 심정을 좀 헤아려주라. 이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잖아?
하지만 그런 것을 따지기엔 이미 사야카의 얼굴이 너무 붉어져있었다. 눈가에 어린 눈물 방울을 보고있으니 뭐라고 말을 꺼내야할 지 모르겠어 말문이 턱 하고 막혔다.
"몰라. 받고싶다며...."
"...."
"그리고...좋아해. 테시가와라. 이름으로 불러도 될까? 카츠히코라고..."
"잠깐만...조금 혼란스러운데."
"안 돼...?"
평소 양갈래로 땋았던 머리는 왠일로 풀어헤쳐진 채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신경도 쓰지않았던 눈물점은 눈물젖은 눈망울을 돋보이게 했다.
평소에는 사야카한테만큼은 이런 감정 느껴본 적 없는데.
"아니. 좋아. 나도 좋아해."
"...저런걸 받으면 신이 좋아할까?"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힐끗하고 옆을 보니 질렸다는 듯한 사야카의 얼굴이 보였다.
사람 입으로 씹어만든 술이라니.
예로부터 내려온 역사깊은 행사니까 어쩔 수 없는 것 뿐이지, 솔직히 변태적인 행사라고 생각한다.
미츠하 본인도 싫어하는 것 같으니 개인적으로는 관두게 하고싶지만 그럴 수 없는게 현실. 지금 상황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당연히 아니지. 나였으면 망코카미자케를 요구했을거야."
"뭐...?"
"...농담이다. 네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한 말이야. 미츠하도 좋아서 하는게 아닌데 그러면...아, 미츠하한텐 말하지마."
"...."
원치도 않는 행사로 스트레스를 받는 미츠하한테로 향하는 안 좋은 시선을 병신같은 소리를 입 밖으로 내뱉는 것으로 내 쪽으로 돌리는게 아닐까.
그래도 방금 전 것은 스스로도 너무 병신같았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취소했지만 니토리 사야카의 경멸어린 시선이 너무 아프다.
"야, 정말 농담이야."
"...."
아무래도 불안하다. 정말로 미츠하한테 말하지는 않겠지?
"얘, 미츠하."
"왜?"
"쿠치카미자케 어떻게 만드는지 아니?"
"...왜 그런걸 물어보는거야?"
요 며칠간 텟시나 나와는 떨어져 지내던 사야카가 왠 일로 먼저 말을 걸어왔다.
그런데 대화 주제가 뭔가 이상하다. 쿠치카미자케? 그걸 왜....
"아, 아니.... 그냥 조금 궁금해서."
"으음.... 솔직히 떠올리기 싫지만...사야카니까 말해줄게. 우선 쌀을 침이랑 섞어가며 씹은 다음, 뱉어서 봉한 후에 가열해서 익힌 후에..."
"굳이 침을 섞어야하는 이유가 있는거야?"
"침에 섞인 아밀라아제 덕에 술이 되는거니까...이후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밀봉 후 가열하는 과정을 거치는거야."
"생각보다 어렵구나.... 혹시 침 대신에 다른걸론 술을 만들 수 없을까?"
침 대신에 다른 걸로 만드는 술이라.
사야카, 그런게 있다면 나도 꼭 쿠치카미자케 대신에 만들고싶어.
"글쎄, 일반적인 술이랑 희석해서 만들어야하지않을까?"
"미츠하, 미안한데.... 오늘은 먼저 하교해줄 수 있어?"
"어...?"
"아, 저...그게, 텟시한테 전할 게 있어서."
사야카랑 텟시마저 나를 멀리하려는건가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이건 반겨야 할 소식인 것 같다.
"드디어 고백하려는거야?"
"어.... 그 것도 있구."
"설마, 그 이상이야? 알았어! 내일 꼭 결과 말해줘야 해!"
오늘은 오랜만에 요츠하랑 하교할까.
"미츠하는 왜 말도 없이 먼저 가버렸대?"
"으응, 바빠 보이던데. 오늘 집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고 했어."
"너한테는 말했나보네. 괜히 섭섭하다."
아쉬움이 어린 목소리로 한숨쉬고있으려니 등 뒤에서 옷 깃을 잡아끄는 손이 느껴졌다.
"텟시, 자...이거."
"뭐야, 이거...윽! 술 냄새...이거 술 아니야?"
"맞는데. 선물이야."
"우리 고등학생이잖아? 일단 주니까 받겠는데, 이거 어디서 났어?"
한 뼘 정도나 될까.
작은 음료수 캔보다는 크지만 중간 크기의 페트병보단 약간 작지않을까 싶은 정도의 병을 품 안으로 숨기면서 사야카를 다그쳤다.
아니, 이거 술이잖아. 여긴 이토모리고. 어디서 난 건지도 모르겠지만 이런거 잘못 들키면 소문 확 퍼진다고.
그런데 붉어진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저번에, 니가 받고싶다고 한 거 있잖아...."
"?"
"그, 술...."
"술? 왠 술...최근에 술 얘기한건 쿠치카미자...아?"
받고싶다고 한 것. 술. 쿠치카미자케.
아니, 망코카미자케다.
"어...아니지?"
"...."
"어, 어...설마. 아니...어? 진짜야?"
"...몰라."
"아니, 되게 당황스러운데. 너 진짜 이거...."
아니, 정말 그럴 리가 없잖아.
친구한테 갑작스럽게 이런걸 받은 내 심정을 좀 헤아려주라. 이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잖아?
하지만 그런 것을 따지기엔 이미 사야카의 얼굴이 너무 붉어져있었다. 눈가에 어린 눈물 방울을 보고있으니 뭐라고 말을 꺼내야할 지 모르겠어 말문이 턱 하고 막혔다.
"몰라. 받고싶다며...."
"...."
"그리고...좋아해. 테시가와라. 이름으로 불러도 될까? 카츠히코라고..."
"잠깐만...조금 혼란스러운데."
"안 돼...?"
평소 양갈래로 땋았던 머리는 왠일로 풀어헤쳐진 채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신경도 쓰지않았던 눈물점은 눈물젖은 눈망울을 돋보이게 했다.
평소에는 사야카한테만큼은 이런 감정 느껴본 적 없는데.
"아니. 좋아. 나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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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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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캬오옷?!!! ㅋㅋㅋㅋㅋㅋㅋ
박제추다 ㅅㅂ
아 시발 더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날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이 왜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코? 가 뭐죠?
띠용?! 망고 코코넛의 준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