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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수 5명에서 시작해서 키워온 미디어캐슬.
그리고 수많은 배급사를 제치며 큰맘먹고 수입해온 너의이름은.

이왕 더빙하는거 한국 성우계에 힘도 좀 실어주려고
더빙오디션 큰그림 기획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토호가 일정 앞당겨서 뒤통수치고
코믹스웨이브도 연예인 캐스팅하라며 기자회견에서 압력을 넣는 바람에

짧은 시간안에 어떻게든 더빙을 만들어냈지만
자기때문에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님에도
일부 관종 성우들과 수많은 성덕들이 모든게 다 미디어캐슬 탓이라며 집중포화 날리고 욕으로 도배되는걸 보고 얼마나 착잡했을까

일부 성덕들이 도를 넘은 부모욕까지 해대니
나름 팩트 제시해서 유언비어 해소도할겸
본인 심경고백차 개인 페북에 글 올렸는데
성덕들이 좌표찍고 몰려와서 테러할때도
일일이 '어떤 점이 부족했고 잘못했는지 알려달라'는
댓글 남기면서 얼마나 속이 타고 눈앞이 아득했을까

대관때 굿즈 지원해주고 여러모로 많이 도와줬는데
도움받은 느갤 총머들까지도 우디르급 태세전환해서
상욱이형 욕 퍼붓는걸 보고 적잖은 배신감도 느꼈을거다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념 하나만으로 아이맥스 계약을 위해 무작정 미국으로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SNS와 게시판이 너의이름은, 상욱이형, 미디어캐슬 욕으로 도배되는걸 본 심정은 어땠을까

마치 함께하던 사람들이 모두 등을 돌린채 떠나고
눈 내리는 광야에 홀로 남아 걸어가는 기분이었을거다

간신히 아이맥스 계약을 따내서
팬들에게 약속을 지킬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꿋꿋이 버티며
마침내 다가온 아이맥스 재개봉 날.

상영 당일 쓸쓸히 용산역에서 내리고
상영관에 앉아 스크린에 나오는 미디어캐슬 오프닝을 본 상욱이형은
그동안의 모든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것을 느끼며 '드디어 모든게 끝났구나' 하는 마음으로 속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kang상욱 당신은 진정한 king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