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하는 멍하니 컴퓨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떻게 대응해야하지?
이 합성은 또 뭐야?

메일로 온 합성사진.

그것은 야한 사진에 자신의 머릴 대충 붙인 것이다.

요츠하는 그 사진을 즉시 삭제하면서 생각했다.

도대체 누가 보내는거지?

알수 없는 일이다.
요츠하는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
단지 이 머리핀-

방송에 나온다고 한번 쓰고 잃어버린 핀.
..지역 방송에서 나온 영상을 어떻게 한 것인가.

그렇다면 범인을 찾기란 더 까다롭다.
빨빨거리면서 검색해  조회했지만 역시나 아이피 우회.
몇단계나 꼬여있어서 요츠하의 능력으로는 무리다.

요츠하가 할수 없는 일.

요츠하는 갑자기 무서워져 벌벌 떨었다.

빠른속도로 추가되는 메시지.
높아지는 완성도.

유포할까 말까 하는 조롱.


갑자기 전화음이 울렸다.

요츠하는 무서워서 컴퓨터를 끄려고 했다.
키가 먹히지 않았다.

새 메시지가 떠올랐다.

능글맞은 캐릭터가 보였다.

요츠하는 더듬더듬 글을 읽었다.

"전화.  안받을꺼야?  그럼 그냥 올린다?"

요츠하는 공포에 휩싸였다.
그 즉시 전화 벨 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전화속에서 깡마른 사내의 기분 나쁜 숨소리가 들렸다.

요츠하는 두려움으로 거의 마비될 지경이였다.
그가 말했다.

"왜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