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주 이번 리싸에 예습이 의미가 없다고 주구장창 주장 해 왔었는데 
첫 리싸 듣고 며칠간 오히려 복습으로 여러 버전의 슈벨/ 스크랴빈을 유툽에서 찾아들었거든
가장 가까운 느낌을 찾아 보고 싶었는데 결국은 실패고...ㅋㅋ(당연한 결과)

그래도 예습에 좀 도움? 되겠다 싶은 게

개인적으로


슈벨은 Radu Lupu 앨범 
1악장의 템포가 가까운 느낌이고 음색이나 포르테 처리는 또 많이 다른데 이건 갤주 말고 이렇게 친 사람을 못 찾겠다


스크랴빈 3번은 Sokolov
곡 전체에서 연주자의 기세? 추진력이 느껴지는 그 지점에 동일요소가 있는것 같음


갤주꺼 듣기 전엔 스크랴빈은 트리포노프 즐겨 들었었는데
이 분꺼는 음색의 변화 요동치는 이미지의 향연, 공감각적 심상의 구현 쪽 보다는 곡 전체의 구조적인 부분이 잘 느껴져서 다른면으로 좋아해 비슷해서가 아니라 아주 다른 방향의 해석으로서 들어 볼만 하지 않나 싶음


스크랴빈4번은 포고릴리치
분명한 선율 속에서 공감각적 심상이 그려지는 연주라는 점에서 추천


나는 갤주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악기도 목소리처럼
연주자에 따라 다른 노래를 하고 있었구나 깨달았어
그 전엔 연주자 신경 안 쓰고 작곡가에 따라서만 들었던 사람이고 연주자의 개성과 해석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었거든
근데 어느날 갑자기 막 막귀가 새로운 영역대의 주파수를 듣게 된 황금귀를 얻게 된 느낌일 까나? ㅋㅋㅋ
완전 새로운 경험을 하고 나니까 연주자 ,작곡가들이 하려는 말들이 그 의도가 조금씩 들리더라


예습을 뭘로 하든 갤주 곡은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들릴테지만
아주아주아주 개인적인! 음알못이 그냥 내 취향과 감상으로 몇개 추천해 보고 간다

아 그래서 카네기 라이브 송출이 언제라고? ㅠㅠ 그것만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