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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미팅 전

우선 일본 팬미팅 소식 뜨자마자 예약하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일본 전화번호 회선이 없으면 팬클럽 선예매를 못함

진짜 유심 전파밀입국도 알아보고 건너건너 아는 일본 사람들 명의 빌릴까도 생각할 정도로 엄청 고민함

근데 윤하 핸드볼 공연 끝나고 담배피는데 일본어가 들리는거임? 바로 대가리 박고 나 한국 홀릭스인데 제발 팬미팅 가게 도와달라고 부탁함

그날로 라인 친구 먹고 라인 단톡방 들어가서 친해지려고 말도 엄청 걸고 윤하 일본 소식 있으면 바로 퍼와서 단톡방 올리고 그랬음

오잉? 근데 티켓을 널쇼가 얻어다줬네 아무튼 ㄱㅅ

나 말고도 팬미팅 선예매 필요한 한국 홀릭스 있으면 도와주겠다 해서 혜성우, 티렉스버거 등 티켓도 영업해서 구해다줌

(내 선에서 그분들께 감사 표하고 어울리면 끝나는 일인데 둘다 따로 찾아와서 직접 일홀들한테 감사하다고 말하고 뒷풀이까지 따라와줘서 좀 감동먹음)

그리고 일본 건너와서 윤갤러들이랑 토리키조쿠 가서 재밌게 놂

- 팬미팅 당일

12시 40분쯤에 공연장 앞에 모여서 일홀들이랑 놂

본인확인 절차 있으면 자기 명의 아닌 한국인들은 전부 나가리라서 이거 땜에 골치 좀 많이 썩었는데 다행히 본인확인 없었음 (이거 땜에 킹우의수 대책회의만 몇번을 했는지)

- 1부

일단 무대 ㅈㄴ가까움 걍 팔 뻗으면 윤하 물통 훔칠수 있을 정도

사계 가사가 일본어로 번역돼서 윤하 손글씨로 영상에 흘러나옴
나랑 옆자리 일홀이랑 이거뭐지? 이거뭐지? 하면서 짱구 굴리다가 낙엽 어쩌구 눈 내리는 어쩌구 나오길래 둘다 사계다 사계 했는데 사계 반주 흘러나와서 좀 소름돋음

윤하 올라와서 원래는 엠씨가 나와서 자기 소개해주고 이끌어가야하는데 일본 8년만이라 특별하게 팬들 만나고 싶어서 혼자 등장했다함

물 먹을 때 환호하니까 건너편(한국)에서 이상한 거 배워왔다고 유튜브 덕분에 빨리 퍼진다고 농담함

그리고 노래 부르는 중에 한국인들 아는 얼굴 많이 보이는데 기다렸을 일본 팬들 위해 한국어 한마디도 안하겠다고 선언(실제로 2회차 끝날때까지 딱 한마디 엠씨한테 알려주는거 말고 일본어로만 함)

한국 왔던 일본팬들? 하고 물어보고 몇명 손드니까 쓸쓸한 경험 하게 헤서 미안 근데 니들이 선택한 한국행이다(ㄹㅇ 이렇게 말함) 라고 말함ㅋㅋㅋ

호우키보시 가사 까먹어서 같이 부른거 좋았음

QnA 시간에 먹는 얘기 존나 나오더라

누가 한국어로 저메추해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윤하가 저메추가 뭐임? 이라길래 일본어로 뜻 풀이 해줬더니 오 일본인이신데 한국어 뜻 잘 아시네요 라길래 칸코쿠진난데스 해주니까 머쓱해함ㅋㅋㅋ

그거 말고도 뭐 돈 없어서 페퍼런치 애용한 후기, 자전거 등록세 500엔인거 아직도 기억한다, 술 뒷자리에서 한잔만 마신다 등등 재밌는 얘기 많았음

근데 씨제이(윤하피셜 설탕 파는 회사)인지 씨구인지는 몰라도 질문 중복되면 좀 걸러라 아오 질문 중에 음식 얘기만 7할 나온듯

밸런스게임은 나중에 영상 같은거 풀리면 꼭봐라 애교3종세트 우사기깡총깡총 컄ㅋㅋㅋ

도중에 누가 추아기 불러달라고 해서 추아기 불러주는데 가사 까먹어서 내가 구글에서 찾아줌 윤하랑 같이 추아기 부르는 경험 귀하네요

99초 챌린지 종이비행기 레전드 찍었다 한 15초 남기고 비행기 못 접어서 꾸겨서 던지는데 진짜 ㅈㄴ웃음

뷰, 카제는 그냥 너무 좋았음 편곡 바뀐거도 좋고 막 8년동안 자기 소회 얘기하는데 짠했음

윤하가 슬슬 끝날 시간이라고 멘트치길래 아직 2시라고 일본어로 드립쳤더니 어디서 나쁜거만 배워왔냐고 해서 무서웠음

사평선 1절만 하고 끝나서 읭? 했음

잘지내 보면서 눈물 찡글 흘렸음

마지막 영상 가사 곱씹는데 다음에봐인가? 하는데 옆자리 일홀이 이거 다음에봐 맞죠? 해서 또 통함

배웅회 하면서 싸인 받을수 있을까 싶어서 유비키리 프로모션반이랑 싸인펜 들고 갔는데 스태프가 그럴 짬 절대 안주고 3초만에 바로 통과시켜서 걍 유비키리 흔들면서 지나갔더니 윤하가 껄껄거리며 웃음

- 1부와 2부 사이

라이브장 앞에서 엠씨 누나랑 일홀 분들이랑 다같이 단체사진 찍음

윤갤은 윤갤대로 일홀은 일홀대로 대책회의 들어감

윤갤: 포토타임 없어서 아쉽다 포토타임 달라고 한번만 외쳐달라
나: 뷰~잘지내까지 도중에 분위기 끊고 갠멘치기 너무 애매했다 내가 얼굴 철판 깔고 다음 타임은 해보겠다

일단 내가 갠멘 치기로 맘먹은 이유
1. 나야 갤에서만 활동해서 죹도 노상관인데 찍덕 분들은 괜히 트위터 같은데서 갠멘했다고 야리돌림 당하면 좀 그럴거 같아서
2. 윤하 멘트 알아듣고 타이밍 보면서 일본어로 갠멘 칠 사람이 나밖에 없음 + 면상철판
3. 승민이의 간곡한 부탁

일홀: 사평선 짧아서 아쉬웠다, 유비키리 듣고싶다, 우리도 가족사진 찍고싶다, 마침 비오는데 우산도 듣고 싶다

나 + 일홀 라인 그룹방 + 현장에서 친해진 일홀 두명 + 담배 피다가 합류한 홀탕스 한분 일케 신오쿠보 한식집 가서 원탁회의 함

그렇게 술판 벌이고 다시 회장 찾아감

술판 벌이는 도중에 윤하가 갑자기 트위터 좋아요 페스티벌 열어서 나도 바로 트윗 하나 올리는 스찌질로 좋아요 받음

1부는 일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았는데 2부에 갑자기 20대 여자들 개많아짐

양타임 다 만석이라 뿌듯했다 ㄹㅇ 100명씩도 못채울줄 알았음

- 2부

라이브장 들어가니까 1열에서 승민이가 장갑 낀 채로 성호 긋고 기도하고 나 찾아와서 또 간곡히 부탁하고 막 몸도 벌벌 떨길래 나까지 더러 긴장함

원래 티렉스가 내 자리 앉았어야하는데 티켓 구해줘서 고맙다고 자리 바꿔줘서 1열 물먹직관석 앉음

옆자리는 내 일홀 친구(윤하가 얼굴 알아보고 알아듣겠지 싸인본 줄 정도로 일홀 중에선 제일 성공함)

둘이서 윤하 뭐 할때마다 리액션 ㅈㄴ 크게함

1부 때 가사실수 많이 한거 좀 아쉬웠나보더라 8년만에 처음 보는 자리라 준비 많이했는데 실수해서 너무 아쉽다고 미안하다고 막 그런 말 함

내년이면 일본 데뷔 20주년인데 자기가 너무 일본 오래 못챙겨서 기념할 자격도 없다고 우스개소리로 하는데 미안함 + 앞으로 일본 활동에 대한 포부 같은거 보여서 좋았음

qna 하는데 4줄짜리 사평선 관련 진지한 질문 들어와서 듣는데 자기가 나이 먹고 나니 사평선 같이 어른스러운 이별이 호시쿠즈 론리네스보다 어울린다고 위트 있게 잘말해줌 (터치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막 볼 만지고 머리 만지고 좀 아닌거 같대)

가족사진은 어떻게 트위터로 부탁한게 요청이 닿은건지 들어감
깃발 주인이 내가 들어간 일홀방 대장? 같으신 분인데 2005년부터 팬이시고 슬로건 이벤트도 사비로 진행함 진짜 대단한 사람임

나머진 비슷비슷한데 밸런스게임 때 앞타임 추아기랑 탓치 불러준 대신에 이번엔 우산이랑 윈플 불러줌ㄷㄷ

근데 윈플 부를때 나도 모르게 옆자리 사람이랑 같이 돌돔 해버림 ㄹㅇ 못참고(아흙이 째려봤다더라......)

99초 챌린지 종이비행기는 잘 접었는데 안 날아가서 1열 내 바로옆자리로 떨어짐ㅋㅋ

이제 뷰 시작할때부터 난 포토타임 달라고 갠멘 언제 쳐야하나 ㅈㄴ 조마조마해져서 멘트가 귀에 잘 안들어옴

사평선 끝나고 나서 옆자리 일홀 지인이 막 울기 시작하는데 나도 그거 땜에 영향 받고 윤하도 일홀 우는거 보고 울먹거리고 그때 내 눈물벨 잘지내 수화까지 나오니까 나도 펑펑 울어버림ㅠㅠ

윤하가 돈받는 사람은 우는거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울음 참는데 내가 바로 앞에서 우는 모습 보이면 좀 민폐일까봐 슬로건으로 눈 가리느라 잘지내 무대는 눈으로 못담음

포토타임 결국 끝나기 직전에 요구했는데 윤나상 악개 병먹금 조련 100단고수답게 아까 가족사진 찍었으니까 그걸로 퉁치고 다음에 오면 포토타임 준다고 웃어넘기고 들어가버림

배웅회 때 나가면서 예의상 무리한 요구해서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 박고 나감(부정도 안하고 또 껄껄 웃는거 보니 무서웠어요 근데 난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 안했어 사실?)

암튼 앞자리라 저메추 뜻 알려준거랑 윤하 멘트 칠때마다 대답 티키타카 한거랑 추아기 가사 읊어준거랑 가족사진 찍을때 깃발 들어달라고 한거 등등등 다 합치면 ㄹㅇ 윤나상이랑 1분 넘게 일본어로 독대한듯

(쓰고나니까 존나 갠멘충 같은데 제딴에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말만 했음...........)

- 팬미팅 후

일홀 분들이랑 윤갤러들이랑 간단히 인사시키고 나는 일홀 분들이랑 뒷풀이 가는데 혜성우랑 티렉스가 따라옴

근데 어쩌나 나 뒤에 일정 있어서 20분만에 성우햄 국제고려장 해버리고 자리 떠버림(둘다 일본어 실력0) 뭐 알아서 잘 놀고 들어간득 싶더라

아니 그리고 ㅅㅂ 일본인이 부산 명물이 뭐냐고 물어보는데 던킨도너츠라고 하면 어떡하냐 그거 설명해줬더니 개갑분싸됨 시벌

암튼 너무너무 재밌었구 도움 주신 널쇼님, 홀릭스탕스 윤포토님, 일본 홀릭스 여러분
그리고 같이 이벤트 즐긴 윤하갤러리 모든 분들 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일홀 분들이랑도 엄청 친해져서 이번 29일에 같이 생캎 몇군데 돌기로 했음 소중한 인연 감사합니다

3줄요약
고마워
윤하야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