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00년대 중반 부터 아이돌로, 일본은 꾸준히 밴드 사운드로의 길을 걸으면서 그 결과가 지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봄

한국아이돌 방탄소년단이니 블랙핑크니 트와이스니 스트레이키즈니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등한시 해버린 국내 밴드장르는 사양길로 들어섬ㅠㅠ

일본은 예전부터 [밴드는 일본] 이었어도 계속 한 길을 밟으니까 전세계에서 밴드음악을 가장 잘하는 나라로 자리굳힘함.

아이돌팝이 밴드사운드 보다 질 낮은 음악이란게 아님. 여러가지 악기를 좋아하고 화음을 좋아하고 현장에서 직접 실연하는걸 보는게 좋은 입장으로써 솔직히 이 부분은 일본이 부러울 때가 많았었음ㄹㅇ

그 와중에 한국에서 언더그라운드 말고 프로에서 꾸준히 밴드사운드를 고수해오고 있는 가수가 많이 떠오르지 않는데 그 중 단연 윤하를 꼽을 수 있음에 감사함. 데뷔가 일러서 윤하 디스코그라피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혜팔육,기다리다,오늘헤어졌어윤 같이 발라더나 어린 소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겠지만 앨범마다, 곡마다 다채로운 사운드를 담으려는 이런 가수는 진짜 드물다고 생각함. 보통 자기 보컬이 어떻게 두드러질지만 집중한 티가 나니까

안무나 가수 보컬에 맞춘 킬링파트만 신경 쓴 곡은 이지리스닝 하긴 편한 반면 쉽게 질리기 마련인데 윤하밴드 곡들은 보컬 사이의 간주에서 솔로파트 듣는 맛도 지려버림

올콘을 하는게 그저 윤스퍼거라서가 아니라 현장감 넘치는 밴드 협주 실연에 뽕 맞는 쾌감이 엄청나서 때문이기도 함ㅋㄷ그리고 그에 걸맞는 압도적인 윤하보컬에 이어지는 시너지 미치지ㅇㅇ

4집으로 정말 눈과 귀가 행복했고 풀 밴드 사운드를 담은 6집으로 나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진것 같음.토이밴드 서태지밴드 부활밴드 윤도현밴드 체리필터밴드 자우림밴드에 이어 윤하밴드의 롱런을 항상 응원하며 우리나라도 좀 더 밴드 사운드가 주목 받았으면 좋겠음 ㅋㄷ

하...살별,블랙홀,소나기 들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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