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칠 줄 알았는데 그치지를 않았다 일단ㅜ..
안산 넘어오면 비 그쳐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에리카 들어가는 버스 오는데까지 시간 좀 남아서
다이소 가서 2000원짜리 우비 사서 입고
에리카 내려서 대운동장 입갤

개인적으로는 나 대학 졸업한 이후로는 대학 축제는
처음 와봤는데 역시 젊은 게 좋아보이더라..

남아있던 내 대학시절의 낭만은 다 어디갔는지 싶고

여튼 나 그냥 진짜 순진무구하게 응원봉 들고 입장하려했는데 응원봉 안된다고 하시더라구

여기까지 왔는데 못 들어가는건 오바같아서
희망을 품고 홀봉을 가방 제일 안쪽에 넣고 다른 쪽 라인으로 갔어

다행히 근무자분께서 응원봉 조심해서 사용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들고 들어가기는 했고 고마웠다.
비도 계속 오고 오늘은 가방에 그냥 넣고 열심히 눈이랑 소리로 응원하기로 결심.

누나 나오셔서 노래하시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힘이 부치시고 목이 안 좋으시는게 너무 실시간으로 보여서 참 가슴이 아파왔다..

오늘 프롬 내용에서도 느끼고 하기는 했는데 링거 맞으시고 약 드시고 오신 모습.. 많이 힘들으셨을 것 같아ㅜ 이미 일정 정해져 있는 행사기는 했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오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나름대로 가까운 학교라 꼭 와야지 싶어서 했는데
마침 누나가 바람 불러주셔서서 너무 행복했다.
아무도 만질 수 없는 기억의바람..

진짜 멀리서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었어..

누나도 많이 아쉬우시고 대학생분들이랑 홀릭스들한테 미안하셨는지 안산 행사 때 꼭 보자고 여러 번 말씀하신 멘트 기억에 남는다!

누나 멘트 중에 (아마 학생분들께 말씀하신듯 해) 우리가 다시 못 만날수도 있다구 하신 말씀이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우리는 그래도 계속 오프 다닐거구 팬미팅 갈거구 콘서트 갈거구 팬싸인회도 갈거니까..!

나는 내가 열심히 보람 있게 나답게 살아간다면,
언제나 누나랑 나랑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

누나 노래듣고 멀리서나마 같이 따라부르고 응원하고 맞는 추석연휴라 뿌듯하네. 물론 내일 출근이지만,,

다들 오늘 고생했고 누나 당부대로 따뜻한 물로 씻고 푹 쉬자. 개인적으로는 오늘 비랑 누나랑 함께 야외에서 했던 터라 오늘 축제 기억도 잊지 못하고 아카이브 될 것 같다.

누나도 빨리 열 내리시고 연휴 때 푹 쉬시면서 회복하시면 좋겠다!

다들 미리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고 감기 조심해!
진짜 따뜻한 물로 씻고 따뜻하게 자야겠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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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멀리서 40배 정도로 찍은 것 1장만..

집에는 아직 도착을 못해서 지하철에서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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