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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늦은밤 차타고 가는데


윤하 누나로 보이는분이 있어서


태워드렸어요.


가까이서 보니까 윤하누나 맞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으니... 오랜만에 지인들만나 간단히 한잔했는데


새벽이라 택시가 안 잡히신다고ㅎㅎ;


어색한 분위기도 깰 겸


먼저 말을 거시더라구요


"혹시 결혼하셨나요?"


"아니요, 누나. 그건 왜 물어보시는 거예요?"


"아니, 차 뒷쪽에 아이가 타고있어요 문구가있어서..."


"아...그건 누나때문에 따로 붙여둔거예요"


"네? 제가 어린 아이라도 된다는 건가요?"


"붙여둘 수밖에요..."


"누나를 볼때마다 이렇게 애가 타는데"


"..."


"...정말 못말리는 홀릭스군요."


누나는 급히 창가쪽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여름철에 싱그럽게 익은 과실처럼


붉게달아오르는 귓볼을 숨기지는 못했다.


그날, 내 차에는 34세(윤석열나이) 가수 한명이 아니라


팬의 진심어린 사랑에 울컥하는


한명의 소녀가 타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