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하 체조 입성은 진짜 감회가 새롭다.
처음으로 봤던 공연이 2012년 연말콘인데, 이 때 공연했던 용산아트홀 미르홀 수용인원이 약 800명인데 거의 12배가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다 채웠네
우리나라에서 체조경기장이 가지는 의미 같은 건 잘 모르는 나인데도 이렇게 느끼는데,
나보다 더 작은 공연장부터 다녔던 사람들은 더 감동이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기에 윤하도 공연장도 아닌 카페에서 노래하던 시절을 계속 얘기했을거고, 또 누구보다 벅차올랐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
윤피셜로 발매한 곡이 330곡이 넘어서 20곡 남짓한 셋리스트를 짜는게 너무 어렵다고 하는데, 사실 10년 전에도 150곡을 보유한 가수였기 때문에 원하는 노래를 다 듣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인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셋리스트에 대한 불만은 딱히 없고, 고심해서 짠 셋리에 불평하고 싶지도 않아
오디션은 윤하의 한국 데뷔곡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수능날 아침에 차에서 반복재생하던 곡이라 나에게도 의미있는 노래고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한데 오랜만에 들어서 너무 좋았어
특히나 가끔씩 유튜브에서 당시 오디션 음방 영상 보는데, 그 때를 추억하게 하는 연출이 참 좋았어
(토요일은 그런 디테일이 부족했는데 긴장한 탓이겠지. 일요일은 진짜 고증 철저히 했더라)
Break out도 예전 공연 생각나게 하는 곡이라 좋았지
앨범 발매 직후 공연에는 신곡을 다 담느라 이전 곡을 충분히 셋리스트에 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공연은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20주년 콘서트라 그런지 신곡과 옛 노래를 적절히 섞지 않았나 싶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이라 참 좋았다.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윤하의 모습도, 지금까지도 내가 좋아하게 만드는 최근의 윤하 모습이 모두 담겼다는 생각을 계속 했어
현생이 바빠서 오랜만에 왔다는 후기가 꽤 많아서 반가웠다고 얘기하던데, 사실 나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
큰 공연은 다 가고 있지만, 왕성하게 활동하는 거에 비해 너무 못 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 작년 이슬라이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다행히 양일을 모두 다녀오기는 했지만, 전국투어 대부분을 함께하지 못할거고 어쩌면 모든 전국투어를 못 갈 수도 있어
시간이 더 흐른다면 얼마나 갈 수 있는지가 아니라, 갈 수는 있는지 걱정해야할 시기가 올 수도 있는거겠지
당장 어제만 해도 가는 길 차에서 노트북 두들기고 있었고, 오늘도 출근했다가 콘서트만 보고 다시 일하러 들어와서 조금 전에 퇴근했으니까 말이야
그래도 인생의 bgm이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윤하의 말처럼, 윤하는 앞으로도 잊지 못할 가수가 되지 않을까 싶어
사실상 내 20대를 모두 함께했고, 30대도 함께 나가는 가수가 되고 있으니까
팬이 있기에 가수가 있지만, 가수가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까 팬도 있는 게 아닐까?
매 콘서트마다 레전드를 갱신해가는 모습이 그저 지켜보기만 해도 참 좋다
근데 진짜 유비키리는 왜 안했을까
추
디어콘 생각나서 눈물 핑 도네요
이거보고쿨타임늘었다
맥거핀입니다
후기에 감동이있네
유비키리추
셀카 ㅇㄷ?
유비키리 성불추
눈물난다 감동추 - dc App
막줄추
후추
유비 추 - dc App
유비키리추
눈물나네요
후기추
좋네요
막줄추
성불하는 그날까지...
이제절대안해주겠네
유비키리추
근비키리 씹ㅋㅋ
유비키리 불러주세요
유비키리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