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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콘서트는 처음인 신규(?)고객(?) 입니다.

콘서트 오피셜이후로 쭉 갈지말지 고민하다가
예매열리고 하루지나고 아무리 생각해도 가봐야겠다싶어서
예매하니 아쉽게도 뒷자리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후다닥 예매

타 콘은 몇번 가봣지만 다 락페, 소극장이거나 일행이 있었는데
이번엔 혼자 가는거기도하고 체조경기장은 처음이라 긴장했습니다.

아침일찍 집을 나서서 근방 맛집을 찾아 점심 해결 후
3시경에 미리 체조경기장에 도착
친구 가족 등 일행과 같이 온 사람들도 많아서 살짝 쫄았다가
저와 같은 솔플하시는 분도 꽤많아서 자신감을 다시 얻었습니다.
깃발이랑 부스랑 사진 쭉 미리 찍고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사진 부탁하시니 다들 흔쾌히 찍는걸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이제 쓱 둘러보니까 다들 응원봉을 들고 계시더라구요.
저한테 응원봉은 아이돌들 응원봉으로만 알아서 신기했네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가격보니 에이 뭐 술 한번 안 먹지 하고
사려고 부스 가니까 이미 매진이라 하더라구요..
돈아껴서 오히려 좋아 하고 넘어갓는데
막상 공연장 안으로 가니까 너무 많이 정말 세상 참 아쉽더라구요.

이제 입장 후 두근두근하며 기다리는데
뒷자리라 그런가 천장에 이미 공기가 뿌옇길래
시작도 안했는데 이게 소문으로만 듣던 파오운인가?
공연 시작하면 안보일까 걱정했는데 시작하니 별 문제없었습니다.

공연 딱 시작하고 든 생각이 누나 엄청 좋다랑

뒷자리인데도 음향이 막 터지거나 잘 안들린다거나 그런게 없단 점
안그래도 딱 첫 파트 끝나고 멘트 던지시는데
최첨단 시스템썻다구~ 자랑하시는데 자랑하실만합니다 ㅋㅋ

그리고 응원봉이 막 노래에 반응하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처음엔 다들 응원법 숙지하고 와서 수동 조작하는줄 알았습니다.
집가는 길에 찾아보니 중앙제어가 가능하다는거 보고
요즘 기술이 진짜 좋구나 저런 응원봉에도 별 기능이 다 있네 하고
온라인으로라도 구매할려고 보니 오프라인만 가능하다해서
다음콘때는 꼭 구매 도전하겠습니다.

나름 윤하 일반인들 중에선 많이 들어서 꽤 잘안다 자만하고갔는데
한 7할은 아는 노래 3할은 잘 모르는 노래여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나름 미리 전 주 부터 윤하 플레이리스트 모아둔거 쭉 복습했었는데
유튜브에 락윤 플레이리스트가 기출문제집이더라구여
끝나고보니까 딱딱 그 노래들 족집게로 있었어요.

공연은 라이브가 너무 좋아서 지금 살짝 기억이 안나요.
그 시간을 너무 즐겼나봐요.

중간중간 고객님이라던가 소비자라던가 그런 멘트도 너무 웃겼고
따로 mc가 없음에도 말을 너무 잘하셔서 빵빵 터(?)졌네요.

섹시컨셉잡으실땐 너무 귀여우시고
노래부를땐 너무 멋있었습니다 제 눈에 필터 안껴도 락스타였어요.
무대를 너무 여유롭게 재밌게 즐기시는거에서 짬바가 느껴졌어요.

2부 넘어갈때도 영상 미리 찍은건가 했는데 실시간이여서 놀랏고
Mz 어렵죠 누나ㅋㅋ 저도 나이대는 mz인데 쉽지않긴해요 ㅋㅋ

2부에선 가장 성공한 곡들과 스탠딩공연이 아닌데
스탠딩처럼 다같이 일어나서 신나게 놀고 다짐했습니다.
다음번엔 더 앞으로가서 더 신나게 놀아야겠다고

앙코르 사람들이 외치고
앵콜 첫곡에서 울컥하실때
(자칭) 저 진짜 눈물없고 감정없는 메마른 차가운 도시남잔데
저도 눈시울이 괜히 붉어지고

슬로건에 아름다운 기억이 적혀있길래
설마 추아기 하나 싶었는데 진짜 전주듣자마자 입틀어막고
유튭 댓글에 분명 잘 안해주는 곡이라고 적혀있는데
나와서 조금 많이 놀랐습니다.
친구들한테도 엄청 영업한 곡이라서 너무 반가웠어요.

마지막 기다리다로 끝나고 너무 시간이 빨리가서 아쉬웠어요.
바로 집가면 지하철 원큐에 못 탈게 뻔해서 좀 천천히 나가서
길을 잘 몰라서 헤메다가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어서 가보니까
퇴근길 보실려고 모여계시더라구요.
어차피 좀 천천히 갈꺼 저도 구경할까싶어서 한 30분 기다렸는데
그땐 출발해야 오늘 현생이슈가 안 생겨서 아쉽지만 먼저 퇴근

집오는 길에 노래들 다시 찾아서 듣는데
분명 같은 곡인데 너무 슴슴하게 들려서 큰일낫네요.
라이브가 몇배로 좋아요..
파워풀한 힘이 음원에선 전달이 힘든데 라이브론 확 느껴지고
신기술의 힘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실력이 받혀줘야 써먹으니
어제 직관 후 확신했습니다. 벨트 터질만했다고 힘이 와…

콘서트에서 즐기는게 너무 좋아서
라이브로 듣고싶은 노래가 너무 많아집니다!
(특히 편한가봐, 오서맑 ㅎㅎ )

이번 일요일 진짜 재밌고 즐겁게 즐기고왔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온다면 꼭 참석하고 싶네요.
이만 신규? 고객의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 윤하누나 최고다.
2. 신기술 죽인다.
3. 터질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