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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전국투어 안 가려다가 윤.그가 콘서트 20개 슬로건 다 모으겠다는 말에 꽂혀서 + 공놀이 때문에 부산콘 유기하면 죽이겠다는 x렌델x수저님의 말 때문에 부랴부랴 전국투어 4회차 티켓 알아봄 (근데 전국투어 슬로건 없어서 벌써 목표 깨짐)

2. 현장구매 처음 해봤는데 텤파가 자기 자리랑 선뜻 바꿔줘서 앞자리에서 봄
근데 우퍼 바로 앞자리라 고막 5장이라 치면 2장은 찢어진듯

3. 대전 빗길야간 왕복에 식대, 간식비 전부 지원해주신 바코드님과 심심하지 않게 가는 길 말동무 해주신 빵라면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른 사람 자차 타고 콘서트장 가는 건 처음이었는데 갤에서 미친놈들처럼 드립 치고 노는거랑은 또 다르게 진지하게 윤하랑 콘서트 얘기 하는 내내 정말 즐거웠어요

4. 음향 아쉬웠음

5. 한개만 일어나도 길이길이 회자될 에피소드가 우당탕탕 쏟아져서 너무 재밌긴 했는데 다른 공연 땐 돌발상황 없기를

6. 프르르랑 마송앤 부를 때부터 목소리가 좀 먹어들어가서 쉽지 않겠구나 싶었는데 사평선 때 좀 조마조마했음

아 추아기 체조일콘 때도 힘들게 올리던데 이거 될려나 이런 생각이 사평선 듣는 내내 들어서 괴로웠음

20년인가 21년에 언제 조마조마하면서 본 콘서트가 있었는데 갑자기 그때 느낌이 좀 든 거 같음

그당시에 그러고 다짐했던게 이제 같이 나이 들어가면서 컨디션 아쉬운 날도 당연히 생기는거고 그런건 의연하게 받아들이자고 다짐한건데 사람이란게 참 마음먹은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언제까지고 그런거에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할 수만은 없는데 언제쯤 나는 옛날 생각과 2012년 윤하의 기억에서 벗어나서 그래 이런 날도 있는거지 뭐 하고 훌훌 털 수 있을지 모르겠네

(근데 추아기랑 기다리다 너무 잘 불러서 기우였단걸 깨달음)

아무튼 색다른 경험과 사유를 선사해준 콘서트였습니다
윤하와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대구 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