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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랜 후기

대구 엑스코에 콘서트 보러 간 건 처음이라 몰랐는데 무대가 굉장히 가까웠음

대전 때는 들어갈 때부터 강당 느낌이 물씬 났는데 대구는 그래도 콘서트 느낌 가득해서 좋았음

단차 있는 좌석 유무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음


"왜 왔어요?"부터 느꼈는데 <스물> 중에 관객들 반응이 제일 좋았음

중간중간 멘트들이 조금 신경 쓰이긴 해도 뇌절까진 안 가고 반대로 떼창도 가장 커서 괜찮더라

내 바로 앞에 앉은 분 유독 개인 멘트가 많으셨는데 공연 중간중간 리듬 타시는 거 보면

굉장히 진심이고 즐기시는 모습이라 내심 그냥 보기 좋았음


윤하 누나는 여전히 예뻤고 음향도 대전 때 보단 훨씬 나았음

왼편에 가까운 좌석이라 왼쪽이 유독 크게 들릴 때 이모시브 참... 그리웠는데

전콘 대전과 비교되서인지 선녀처럼 느껴짐


셋리는 똑같지만 물의 여행하고 슈퍼소닉은 들을 때 마다 소름 돋음

특히 물의 여행은 음원이랑 콘서트랑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짐


아, 기분탓일수도 있는데 이번에 누나 뛰기 전에 신발 한 번 쳐다보는 것 같던데

뛸 때 또 날아갈까봐 본 것 같아서 귀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