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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소극장 콘서트였습니다
더군다나 19년도 소극장콘서트는 입대일정과 겹쳐 못 갔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더더욱 오랜만에 간 소극장 콘서트였습니다

저는 항상 최고의 윤하 콘서트로 케세라세라 콘서트를 뽑을 정도로 소극장 콘서트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성수아트홀이 아닌 블루스퀘어였고, 소수인원이 아닌 연말콘 정도의 인원이 모였으며, 그 날의 우리끼리 복닥거리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하는 생각은 그때와 똑같았습니다
소극장콘이 막상 소극장에서 공연되지 않는다는 불평은 항상 윤하가 더 유명해지고 인기있어지기 위한 바람을 표출했던 제가 할 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오히려 더 기쁜 일이죠 ㅎㅎ

비의 향기나 무지개의 저편과 같은 번안곡도 너무 좋았고, 딸기날과 크림소스파스타처럼 오랫동안 기다렸던 곡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자주 들었던 곡들도 소콘에서만 들을 수 있는 편곡으로 들으니 색달랐구요

너무 기다려왔던 소극장콘서트였고 8회나 공연하기 때문에 첫째주는 목요일, 둘째주는 수요일 총 2회 예매를 했는데요
어제 갑자기 입사일정이 정해지면서 다음주 공연은 못가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5년전 입대일과 똑같은 7월 8일에 입사하게 되어 소극장 콘서트를 또다시 놓치게 되었네요
이 공연을 한번만 관람하고 보내는 것이 안타깝지만, 다가올 7집과 내년에도 있을 소콘을 기대하며 지내보겠습니다

+) 첫 두 곡을 부를때 가림막이 없었으면 더 노래에 집중이 잘 될 것 같습니다. 윤하님 얼굴은 잘 안 보이고 오히려 홀봉에 비치는 관객 얼굴만 자꾸 보여서 그냥 눈 감고 들었습니다. 눈뜨고 집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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