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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심하게 눈팅만 해온 윤갤이지만..뭔가 콘에서 후기써달라고 하시니까 봐주시길 바라면서 한번 써봤어여ㅜ
밤에 급하게 써서 잘쓴건진 모르겠지만 뭐 다 읽어주신다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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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주 목욜에도 한번 다녀왔었고... 그땐 나름 계속 목소리 깔고 진행하시더니 오늘은 금방 혀 짧아져서 기여워씀.

소극장 공연을 이번에 처음가봤는데 뭔가 악기들이랑 윤님 목소리 하나하나 쌓아지면서 노래가 완성되는 과정이 다 느껴지니까 공연이 더 대단해보이고ㅋㅋㅋ 진짜 음악은 개쩌는 예술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음. 솔직히 고윤하 팬심 빼고 봐도 돈 안아까웠을듯ㄹㅇ

그리고 두번 가면서 계속 느낀게 일단 무대 뒤 배경이 너무 예뻐요ㅠ. 그림으로 배경설치한거부터가 이번공연 진심인게 느껴짐. 조명쏴서 분위기 바꾸는것도 걍 감탄하몀서 봄. 콘 끝나도 버리지 마요ㅠㅜㅜ 개이뻐ㅜ

근데 며칠 전부터 프롬에서도 계속 찡찡대셨지만...뭔가 본인 컨디션 관련해서 지난주보다 살짝 기죽은??거 같아서 걱정도 됐는데 괜히 걱정함. 지난주도 그렇고 오늘도 ㅜㅠ드디어 윤님이 거장이 되셨구나ㅠㅜㅜ 하면서 봄. 공연보면서 안좋았던건 앞쪽 측면에서 목돌리고 보느라 담온거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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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컨디션을 언제까지 유지할수 있을지...AI가 가수까지 하는 건 아닐까 하면서 꽤 진지한 이야기를 꿍얼거리면서 하심. 이번 공연 하면서 뭔가 이 생각때문에 계속 심란하신거 같음.

시간이 지나면서 컨디션이 바뀌고 기량이 달라지는거야ㅜ 뭐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아티스트로서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여. 첼로눈나 첼로도 300년 된 유물급 첼로라고 하셨는데 그 첼로도 따지고보면 한 이백년 전 쯤이 컨디션은 더 좋지 않을까??
근데 지금 그 개쩌는 첼로의 가치는 300년이라는 시간에서 생기는 거니까 윤님도 기량이 달라질 순 있어도 그것과 무관하게 분명 더 개쩌는 아티스트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사실 난 고음 서커스보단 윤님 중저음이 더 좋아여ㅎㅎ

사실 10년 전 중학생때 우산 리메이크 듣고 윤님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 라이브로 듣게 된게 넘 좋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자나요? 사실 이렇게 블퀘에서 8번이나 공연하시는 상황 자체가 몇년 전만 해도 꿈만 꿨던 일 같기도 하고...  솔직히 한명의 홀릭스로서 이 상황에 넘 감사함ㅠㅜ. 그러니 윤님 힘들어하지 마세여 뭐가 됐든 9월 7집 나올때까지 프롬 지박령이 되서 응원할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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