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후기 쓸 때만 들어오는 팬코 1인 


예매가 시험 기간이라 개같이 까먹고 어찌저찌 하루 건져서 갔다 왔음 



0. 목상태가 좋지는 않았음. 근데 본인도 인지하고 의식 하는게 보이는데, 그걸 잘 이겨내는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방법을 깨달은 것 같다. 

잘 이겨내는 것 같아서 넘 좋다. ㅎㅎ 


스포 당하기 싫어서 암것도 안 찾아보고 갔는데


1. 편곡해서 인트로에 무슨노래일까 생각하는 재미가 있었다 ㅎㅎ 어쿠스틱 사운드도 좋았음. 물론 난 빵빵한게 더 좋은 듯 함. 


2. 소극장은 아니지만 ㅋㅋ 간만에 좀 오밀조밀하게 가까이서 본 것 같다. 

물론 자리는 박았는데 밖은거 치고 공연장 규모가 작아서 좋았음.

그나저나 이제 소극장콘이 이정도 규모가 되버린건가 싶네 ㅋㅋㅋ 18연말콘 장소에서 8일로 소콘 조지기 ㅋㅋㅋㅋ


3. 19 소극장콘 (동덕여대였나?) 마무리가 rainy night 이었는데 

그 이후 첫 윤하콘 오프닝이 같은 곡이라 그냥 좋았음 ㅎㅎ 수미상관 느낌 


4. 딸기날 첫 라이브로 들었다. 케세라도 못가고, 6기 팬미팅도 못가고 

기가막히게 딸기날만 빗겨가는 인생이었는데... 이제 뒤져도 좋다 ㅠ 

개인적인 감상인데, 딸기날은 뭔가 그 시절 목소리처럼 부르려고 한 것 같단 인상을 받았다. 

그 상큼한 느낌을 구현하려 했다는 느낌~ 스물콘 오디션처럼? 


5. 약속이 지렸다. 너무 좋은 노래다. 다같이 한소절정도 떼창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존나 영원히 불가능하겠지

저기 붉게 물들어가는 낮은 저녁하늘 아래로~

엔딩 곡 앵콜곡으로 자주해줬으면 좋겠다. 가사도 좋고 시각적으로도 너무 좋았음... 자주 안듣던 노랜데 새삼 놀랍고 너무 좋아서 빠질듯


6. 투표순위 혹시 어디서 보는지 앎? 공개는 안했나유? 


7. 후반 먹구름 + 비내날 에서 물 떨어지는거 플리트비체에서 함 했지? 10년도 더 전이라 너무 가물가물하네 

아무튼 그때 생각이 났음.


8. 곡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는게 좋았다. 사실 말했던 것처럼 공연하는 모든 곡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긴 어려웠을텐데 

이번 기회로 여태껏 못 들어본 원작자의 해석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음. 


9. 본인 기량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것 같던데,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떠날 팬들은 떠날거고, 

남을 사람은 남을텐데 그래도 윤한테 삶을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놈 입장에서 그런 생각에 괴롭지 않았으면, 

그냥 다 괜찮다고, 내일도 곁에 있겠다고,  열심히 텔레파시를 보내봤음. 이 글을 스치듯 읽을까 싶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남겨본다. 눈나 나주거~ 


10.콘서트를 8번하는데 그중에 한번가는게 진짜 개에바긴 하다 

절반은 뛰고 싶었건만 ㅠㅠ 


11. 소주잔은 못참지 ㅋㅋㅋㅋ 하고 질렀느데 이거 설거지하다 지워질 재질같음 ㅡㅡ 

일단 좀 써봐야 알듯 


아무튼 윤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지금 행복하겠지만, 더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는 덕분에 겁나 행복함 ㅎㅎ 


  다음 콘서트에 또 놀러올게유~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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