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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하 미리보기 방지 ㅇㅇㅇ


세줄요약

1. 치카 모카 윤하 까망이 뿌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ㅎㅎㅎ














갔지?








윤하와 홀릭스는 무슨 사이인가

여러 번 생각 했었지만

실제로 말하는 걸 들은 건 처음이었다


내맘대로 짓는 좌우명


한 번 만나면 인연

두 번 만나면 친구


세 번 만나면 가족


그렇지


일개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윤붕이들은 모르겠고,

적어도 나는 윤하와 여러 번 만났던 만큼

가족같은 관계라고 생각한다



무거운 짐을 들고있는 게 보일 때

대신 들어주고 싶은 게 친구라면

애초에 무거운 짐을 지게 하고싶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게

가족 아닐까


하지만 나는

가족같은 사람이 20년동안 꽁꽁 싸맨

봇짐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도

도와줄 수 없었다

이러고도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다

그냥 친구할래?


나는 이전까지 윤하가 힘들다고 할 때

그렇게까지 마음에 와닿은 적이 없었는데

어제, 7월 14일 일요일에 많이 힘들다고 호소할 때

뭔가 처음으로 마음이 흔들렸다


왜 그랬나 곱씹어보니

콘서트 당일 오전에 울집 멍멍이들 데리고 산책하는데

예전처럼 신나게 달리지도, 마음껏 냄새를 맡지도 않고

물을 줘도 제대로 먹질 못하더라

그걸 보면서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나 싶었다

더이상 나를 끌고다닐 힘조차 없는 걸 보니 조금 슬프기도 했다


나는 너네한테 끌려다니던게 익숙한데 ㅋㅋㅋ



얘기가 딴길로 샜는데,

윤하누나한텐 실례되는 말이지만

힘들다는 그 말을 할 때

잠깐동안 얼굴이 겹쳐 보여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는 윤하가

일어나지 않고 계속 앉아서 노래를 부르던

하늘에서 와이어를 매달고 노래를 하던

도가니 신경 안쓰고 방방 뛰어다니면서 락스타임을 어필하던간에

음음 그래 이게 MZ식 고윤하의 참맛이지 생각하면서

무대 앞 좌석에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계속 들을 생각이다


시간이야 멈추지 않고 흐르는 게 당연한 거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지는 게 당연한 거고

만약 내가 24시간보다 더 살거나 덜 살 수 있었다면

나는 하루 8시간만 쓰고

남은 16시간은 강아지 두마리, 고윤하, 어머니께 나눠줬겠지


최후에 누군가 나에게 그만한 돈을,

시간을 쏟을만한 가치가 있었냐 묻는다면

일말의 고민조차 없이 끄덕이겠지

유서에는 좋은 기억 한 줄이라도 더 들어가는 게 좋으니까



누나 이 글을 보고있다면

나랑 유비키리指きり하자

먼저 포기하는 사람이 약속 어기는거야


약속 어긴 사람 새끼 손가락 자르기

바늘 천 개 먹는 걸로 하자


난 자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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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이야기 : 윤하가 키우는 까망이, 뿌아는 장모치와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