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집 듣고 너무 좋아서 후기 남김
1. 맹그로브
- 모험을 떠나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트랙
- 개인적으로 곡 분위기가 심규선을 떠올리게 했었음(심규선 노래 좋아함)
- 후렴구의 사운드가 강렬해서 확 몰입하게 해줌, 첫 트랙으로 훌륭한 역할
- 윤하가 이런 노래를? 근데 너무좋은데?
2. 죽음의 나선
- 전주부터 내가 좋아하던 락윤하의 향기가 마구마구
- 맹그로브에서의 긴장감이 조금 더 심화해 긴박함, 위기감으로 변화한 트랙
- 가사와 곡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림,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느낌의 사운드
3. 케이프 혼
- 할 이야기가 정말 많은 트랙
- 6집으로 비유하면, 오르트구름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
- 6집 리패키지 이전 PRRW, 물의 여행, 오르트구름을 제일 좋아했는데,
- 앞 2곡은 내가 좋아하던 윤하였고, 오르트구름은 내가 모르던 윤하였음
- 근데 이번 케이프혼도 유사한, 더 큰? 충격을 받았고, 선공개 전주부터 꽃혔지만 역시 취향저격
- 앨범의 분위기가 변화햐는 첫 기점이고, 모험의 설렘과 용기가 연상되는 트랙
4. 은화
- 3번 트랙의 설레는 분위기에서 더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로 넘어감
- 항해하는 중간에 선상파티하는 느낌
- 너무 귀가 편하고 멜로디도 좋음
5. 로켓방정식의 저주
- 모험의 꿈, 목적, 이상에 관한 이야기
-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지리스닝 트랙
- 2번 트랙에 이어 내가 좋아하던 윤하의 음악 느낌
6. 태양물고기
- 한 마디로 표현하면(주관적) 사건의 지평선 ver2
- 솔직히 말하면 난 사평선도 좋아했지만 최애는 아니었음
- 역주행 당시에도 왜 살별이나 오르트구름이 아니라 이게? 라고 생각했고
- 이 곡도 마찬가지. 무난하게 좋았고, 윤하의 가사 설명을 들으면 또 새로움
7. 코리올리 힘
- 분위기가 다시 변화하는 두 번째 기점
- 부정적 감정에 기반한 시니컬한 성찰?
- 락윤하는 절대 실망시키지는 않는다.
8. 라이프리뷰
- 케이프 혼 다음 또다른 큰 충격
- 단언할 수 있는 것 "앨범의 클라이막스"
- 자연의 거대함과 웅장함이 보이고 들리는 미친 사운드
- 가사도 너무 좋고, 모든 트랙 중 가장 콘서트에서 듣고 싶은 곡
- 멍하니 듣다가 팔에 소름돋음
9. 구름의 그림자
- 6집에 많았던 잔잔한 느낌의 트랙
- 클라이막스를 지나와 천천히 감정 추스르는 시간을 주는 트랙
- 앨범 구성 면에서 적재적소에 배치되었다고 생각하는 곡
10. 새녘바람
- 앨범 마지막 트랙으로, 서사의 마무리
- 이 한 곡 안에서의 완급조절이 아주 좋고,
- 후렴구에서 고조되는 사운드와 타격감, 진동감이 매우 좋았음
- 역시 콘서트에서 듣는 게 매우 기대되는 곡
<총평>
6집 때 내가 좋아하던 윤하가 좋은 에너지로 다시 왔구나 느끼고
PRRW, 오르트구름, 물의여행, 살별, 블랙홀 등 미친듯이 들었고
앨범도 정말 잘 뽑았다고 느꼈지만,
내 취향에는 플리에 남는 노래가 과반을 넘지는 못했었음
근데 이번 7집은 진짜 앨범 구성, 서사, 신선함, 밸런스 다 잡은 명반이라고 생각했고
특히 기존 윤하에선 볼 수 없었던 느낌의 곡들이 꽤 있었는데도 하나같이 너무 좋았음
최애곡 몇곡 뽑기 가장 어려운 앨범인듯함
그래도 골라보면 케이프 혼, 라이프리뷰 + 맹그로브, 죽음의 나선
한국사람이라면 제발 세줄요약좀
루시아 추
좋은데?
진짜 나랑 개똑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