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반주 부분을 들으니, '초록빛 숲,맹그로브'가 떠올랐다.

그때 문득 든 생각이,

우리는 곡 제목을 보고 나서 음악을 듣게 되는데,

'곡 제목이 음악의 감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맹그로브라는 제목을 의식한 채로 초반 반주를 들으니, 초록빛 숲을 연상하게 된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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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윤하는 낮은 음도 참 잘하는 것 같다.

글자 하나하나 힘과, 공명이 느껴져서 좋다.

마치 영화배우가 대사를 치듯이 멋있다는 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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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하늘과 땅이 된 - 이 부분은, 쓰는 음향효과(?)도 그렇고 공간감과, 풍부하게 울리는 느낌이 중요한 파트 같다.

'하'발음을 들어보면 윤하의 장점인 좋은 공간감이 잘 드러난다.


거창'한' <- 윤하의 음색이 매력적이다.


바다의 나무 된 <- 이 부분은, 앞서 나왔던 '하늘과 땅이 된' 부분에 비해서, 발음 차이 탓인지 공간감이 조금 줄어들어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물론, 공간감이 넓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이건 내 개인적인 취향에 불과하다.

(여담/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찾아보는 방법은 챗gpt에 물어보는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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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수'면 아래 잠겨있고' <- 이 부분은 소리가 조금 잘 안들리는 것 같다는 감상을 받았다.(가사의 의미를 표현한듯...?)

멈추지마아아아 <-이 부분을 듣고, 맹그로브 숲, 정글 이런 것들이 연상됐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위 사진의 가사들이 조금 무난무난하다(?)는 감상을 받았다.

나는 노래 가사의 의미 같은 것들에 집중해서 듣는 편이 아니라서,(사실 다른 후기러들이 하는 것처럼 가사를 보면서 열심히 해석하고 그러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난 별 생각이 없다...ㅋㅋ)
표면적인 것만 보다 보니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인데,

윤하가 작사작곡을 할 때 어떤 생각을 갖고 만들었는지에 대한 자잘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궁금하다.

예를 들어, 어떤 노래(부분) 같은 경우에는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적을 수 있는 분량이 부족해서 아쉽고, 어떤건 그 반대고, 이런 것도 있을거고...

어떤 효과나 소리, 가사 등을 만들 때 하게 되는 참 다양한 의도와 고민들.

따로 필기나 녹음으로 기록을 남겨뒀을까?






이상으로 맹그로브의 감상평을 마친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거고,
듣기좋음에 주안점을 두느냐 or 영화적이고 감성적인 것에 주안점을 주느냐에 따라,
어떤 장치를 통해 감상하는지에 따라,
주변의 소음 유무에 따라,
몇번째 듣는 것인지, (익숙함의 차이 뿐 아니라, 여러번 듣게 되면 나중에는 어떤 소리가 나올지 미리 알고 있다보니 조금 더 소리를 선명하게 듣게 된다(=안들리던 것들이 들린다)는 차이점도 있다.)
볼륨은 어느정도인지, (ex: 작은 볼륨으로 들을 때는, '가사가 잘 안들리는 부분' 같은 것들이 큰 볼륨으로 들을 때에 비해서 더 부각될 수 있다)
노래에 얼마나 몰입했는지,
...

등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감상이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