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실베 간거지...?)


9월 1일
오늘은 가수 윤하의 데뷔로부터 정확히 20년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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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정규 7집 발매일이 다가왔다. 너무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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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팬들이 주최하는 이벤트인 '영원 : 찰나의 영원에게' 전시회와 영상회를 보러 강남에 있는 모나코 스페이스로 갔다.

입구부터 윤뽕 차오르는 사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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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주문한 굿즈와 티켓을 받고 1관으로 들어갔다.
'영원'의 무한대 기호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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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관은 벽면에 윤하 사진들이 벽면에 액자로 걸려 있었다. 윤갤에서 봤던 사진들도 꽤 있어 친?숙 했다. (인더건님...?) 영원 컨셉으로 벽에 문구를 새겨 넣은 것도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20주년에 맞게 데뷔부터 지금까지 시기별로 사진들을 쭉 전시했다면 어땠을까? 비교적 최근 사진(6집 이후)들만 있어서 아쉬웠다. 다만 저작권 문제라던지 여러 이유로 못 걸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저렇게 사진들이 쭉 걸려 있으니 보는 맛이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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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스에게 바치는 이야기. 아마 윤하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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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원 전시회의 굿즈들. 난 도록이랑 슬로건 샀는데 상당히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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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으로 왔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3분할 화면이 나를 반겼다. 같은 노래에 다른 윤하의 영상이 나온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참 잘 만들었다. 홀릭스분들도 의자에 앉아서 영상을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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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데뷔 이후 역대 음반들을 전시해 놓았다. 20년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많은 앨범을 발매했음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 검은 선의 가지들이 앞으로 얼마나 뻗어나갈지 기대가 된다.
정규 7집 GROWTH THEORY 자리는 공백의 CD를 가져다 놓았다. 바로 오늘 저 CD의 전부가 공개된다...!

(저기 앨범 다하면 얼마 할까?)

앞의 쪽지에 감상평을 적어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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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공간이 나타났다. 윤하가 X(트위터)에 게시한 것처럼 투표의 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꽤 재밌다ㅋㅋ 나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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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 vs 음빠를 묻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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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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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써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포스트잇을 보니 저마다 각각 다른 사연을 가지고 윤하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람으로 인해 20년을 함께 엮여서 살아간다. 기분이 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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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소속사가 아닌 팬들이 주최하는 이벤트라서 어떨까, 기대도 걱정도 했는데 나름 괜찮았다. 많은 분들이 이 전시회에 도움을 주셨을 텐데 감사하다. 윤하는 이 전시회 알고 있을까?


이제 전시회를 뒤로 하고 14시에 있을 영상회를 보러 강남 메가박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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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꽤 많았다. 전시회에서 영상회 보러 이동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한시간 반 짜리 영상에서 뭘 보여줄까? 궁금했다. 영상에선 여주가 이어폰을 귀에 착용하며 노래가 시작되고, 결론은 윤하 직캠....이었다. 중간중간 유튜브에서 본 익숙한 영상들이 많이 있었다. (씨게님...) 폰이나 컴퓨터로 본 게 최대였는데 영화관 스크린으로 보니 좋았다ㅎㅎ
다만 나는 20년간의 윤하 일대기 느낌으로 갓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보여줬으면 했는데 예상과는 달라 아쉬웠다.


이렇게 서울 일정이 끝났다. 바로 광명역으로 가서 KTX를 타고 집으로 출발했다.
나는 너무 떨렸다. 이미 앨범 프리뷰는 수십 번씩 들었다. 7집을 만날 생각에 설랬다. 18시 직전이 되자 숨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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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18시가 되고, 나는 300km/h로 질주하는 공간에서 태양물고기 뮤직비디오를 처음 볼 수 있었다. 너무...너무 좋았다. 타이틀이 정말 잘 뽑혔다고 생각했다. 뮤비 애니메이션과 스토리도 너무 좋았다.

바로 수록곡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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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곡 모두 기대 이상으로 최고였다. 왜 윤하누나가 프롬에서 그렇게 기대하게 만들었는지 바로 이해가 되었다. 윤하의 음악은 몇천 번을 깎고 다듬어 만들었다는 것을 7집을 통해 느꼈다. 그렇기에 내가 다른 가수, 아티스트보다 윤하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신보가 나올 때의 첫 충격은 너무나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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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물고기 응원법도 보고 (커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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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기 전 PC방에서 슈카월드 라이브도 시청했다. 뒤쪽 선반에 6집(리패키지)와 7집이 보인다.

나에게 슈카월드는 의미가 깊은데, 3년 전 6집 발매 때 슈카월드 라이브에서 윤하를 처음 제대로 알게 되어서 입덕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슈카님에게 항상 감사할 따름...그때나 지금이나 노래는 너무 잘 부른다. 3년 전에도 "와 어떻게 음원이랑 똑같이 부르지?" 라고 느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6집 라이브부터 7집 라이브까지 꾸준히 윤하를 좋아한 나에게 이 방송은 태어나서 뭔가를 3년동안 좋아할 수 있다는 증명서가 되었다. 솔직히 처음엔 이정도로 좋아하게 될 줄 몰랐다.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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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9월 1일 윤갤 실북1위를 기념하며.....

오랜만에 오프(윤하 없는,,,) 뛰어서 좋았다. 하울림, 코엑스, 아케미, 영원 모두 언젠가는 가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시기가 겹쳐서 운 좋게 다녀올 수 있었다. 그리고 이때 윤님이 인스타 스토리를 많이 봐 주셔서 감사했다. (무려 5번씩이나....ㄷ)




이번 정규 7집에서 윤하누나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왜 걱정 반이냐? 면 솔직히 6집이 너무나 완벽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4집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음반이라고 생각했다. 거기다 사건의 지평선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으니, 과연 7집은 6집을 넘을 수 있을까? 넘는 게 목표가 아니라 할지라도 홀릭스에게 6집을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을 다시 선사해 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머릿속으로 부정해도 계속 따라왔다.

그러나 나는 윤하를 너무 과소평가했다. 앨범 프리뷰를 들을 때부터 심상치 않았고, 전곡을 들어 보니 왜 누나가 이렇게 자신감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6집을 넘을 수 있나? 에 대한 대답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6집의 감동을 다시 선사해 줄 수 있나? 에 대한 대답은 정말 확실히 "그렇다"이다. 애초에 성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홀릭스 모두가 이번 앨범을 극찬하는데, 더 이상의 파랑새를 쫓지 않아도 된다.



다음 오프는 2024 연말콘서트(체조)가 될 꺼 같다만 부대 사정으로 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제발 갈 수 있기를 바라며!

9월 1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