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결혼식 갔다가 아슬아슬하게 서울가는 기차 탑승함
운 좋다 생각하면서 싱글벙글 지하철 타는데 비가 오더라고? 날씨 보니까 금방 그치고 강수량도 안많길래 우산 우비 안사도 되겠지 했는데 후드 수령에서 변수가 생김.
에버라인 아이디가 소셜 로그인인지 뭔지 기억이 안나서 한 5분 서서 했더니 다 젖어버렸음; 화장실 가서 머리만 좀 닦고 콘장 들어감
1층 9구역 뒤쪽이였는데 뷰 괜찮더라
죽나 뺑뺑이 도는거 개커엽 ㅋㅋ 나름 진지한 노랜데 웃음 참느라 좀 힘들었다.
케이프혼 은화 구성은 노말 7집때도 사랑했던 구성인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황홀했음.
댄서들 의상이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웠던건 은화 곡 분위기는 중세 대항해시대 선술집에서 맥주 부딪히고 와글와글 떠드는 느낌인데 흰색 단정한 의상이 약간 몰입을 방해했음. 물론 노래가 좋고 춤도 좋아서 기분좋게 들었음.
무대 퀄리티가 워낙 좋고 신경쓴게 보이니까 혼자서 이건 이런건가? 해석도 하고 혼자 의미부여도 하고 그랬는데, 1부 마지막 세곡 라이프리뷰-구름의 그림자-새녘바람 디테일 혼자서 막 소름돋고 과몰입했음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황혼을 상징하는 서쪽에서 라이프리뷰로 시작해 해가 진행하는 반대방향, 구름의 그림자가 생기는 방향으로 움직인 것, 가장 어둡고 절망이 가득한 북쪽에서 새녘바람의 희망을 노래하면서 마무리하는거 진짜 변태같고 좋았음
노리밋 진짜 오랜만에 들어서 행복했고, 노리밋때는 다들 안일어나디가 락라스부터는 일어나서 재밌게 즐겼음.
앵콜 호프 떼창, 사평선 떼창, 기특해 고음 차력쇼 사랑스럽고 너무 좋았음.
기차시간이 좀 촉박해서 땡큐 듣자마자 바로 나온거 진짜 아쉽지만 지방 살면 어쩔 수 없지 뭐
진짜 행복한 공연이였고 12월 14일 대구에서도 잘 부탁드립니다 윤님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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