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9923cffbdf7e8



1부


처음부터 춤출줄 몰랐는데, 냅다 춤 박아버리길래 좀 놀랬음. 댄스가 취향은 아니지만 남돌 댄스라 새롭고 좋았다. 초장에 댄스 갈겨버리고 빨리 치워버리는 게 뇌절도 없고 좋았던 것 같다.


신청곡 라이브 사연 토/일 다르게 구성한거 너무 좋았다. 토요일날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서 프롬에서도 좀 줄이겠다고 하시길래 이 코너에서 노래 몇개 쳐내는 식으로 살짝 줄이지 않을까 했는데 아얘 다른 노래/사연들로 구성해서 양일간 짧게나마 많은 곡들 들을수 있었던거 같다. (찐빠났던 말건 제발 프롬라이브에서 AS 해주세요제발)


경품추첨이랑 y2k는 너무 길어서 루즈했던것 같다… 좀 줄이면 좋을 것 같았는데 어떻게 했어야 짧게 끊을수 있었을진 모르겠다.


피아노 라이브

파란빛 레몬 듣자마자 22연말콘 몸말 생각났음. 해준다고 애태우더니 이제야 듣는구나 싶었다. 오렌지 첫사랑은 잘 안듣는 노래라 기대가 없었는데 라이브 너무 좋았다. 1-2부 통들어서 제일 좋았던거 같음. 


2부


몇곡 안할줄 알았는데, 노래 끝나고 계속 다음곡 소개하길래 의아했음. 토요일날 자잘한 실수가 있었지만, 일요일에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부른 것 같아 좋았다. 


개인적으론 원곡 느낌이 나게 부르는 것을 원했는데, 프롬에서 편곡 얘기를 하시길래 살짝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다. 세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보니, 편곡이 필요했었던 것 같고, 그 와중에 원곡느낌이 잘 살게 바뀐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게 들었다.


전체적으로 멘트들에서 팬들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느껴져서 감동적이었는데, 이 와중에 마지막에 내일의문 부르는데 가사가 너무 와닿아서 울컥했다. 평소에 감정이 메말라서 공연보면서 울컥한적이 없는데, 이건 진짜 눈물이 핑 돌더라.




전체적으로 진짜 다신 들을수 없는 곡들만 골라서 듣고 같아 너무 만족스러웠다. 팬콘서트 느낌의 팬미가 좋다. 앞으로 여름은 이런 포멧 (소극장 or 팬미팅)으로 매해 지나가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면 연말콘에 머글들 챙겨도 불만사항이 안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