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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라도 올리라길래 쓰다 잠들었습니다
팬미 오늘 끝이라구요?
잠깐 뭐 두고온거같아요 문좀 열어봐요. 열려라 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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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전
2시간걸려 도착. 체감습도 90% 직사광선 레이저빔 나오자마자 너무 더워서 집가고 싶었다.

늦체통 부스의 줄을 서자, 내리쬐는 섬광에 못참고 편의점으로 도망쳤다. 공연 끝나고 집에와서 시원한곳에 있으니까 이제서야 참여해볼걸 아쉬운 생각이 들긴 했다.

파워에이드 한잔 드링킹하면서 공연장에 들어갔다.


-- 오후 4시 55분 암전.
첫 등장을 대비해 망원경 10배율 장착. 눈으로 파도가 낮아지는 부분을 어제보다 확실하게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잘추시는 것 같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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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곡 기다리다
대상 수상(예정)자 유재필mc. 재필이형과의 내적 친밀감에 등장과 함께 기분이 좋아졌다.

첫날은 진짜 기다리다 부르는줄 알았는데, 한번 겪어봤기에 당황하지 않았다.

viva la vida는 유스케에서 관객이 파트 넘김받았을때가 이런 기분이었나 싶었다..
아이스크림은... 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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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2k
재밌긴 했는데 사람이 너무많았다. 첨부터 무대에 올려 하반신까지 해서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하긴 했다. 진행만 살짝 보완된다면 좋겠다. (재필이형 씨디받으신분 순산 기원합니다)

-- 경품
마이러버 표가 적을 것 같아 넣어봤지만, 다음에 돈생기면 직접 사야겠다. 아무것도 모르고 밥솥 받으신분이 기억에 남긴한다.


-- 본(?) 공연 1부
편한가봐
분위기가 어제와는 다른 공연이 될거라는게 느껴졌다. 희귀한 곡을 들어볼 수 있다는 의의를 가진듯한 토요일과는 다르게 노래에 진심을 담은 듯한 느낌이었다. 끝음처리부터 음 하나하나에 뭔가 정성을 다했달까.
'숨차게달려 와도 너는 알잖아' 여긴 원래가사가 이거구나 생각하기로 했다.

아오이레몬
일본어인데 한국어 가사가 살짝 들리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분위기가 진짜 소극장이구나 싶었다.

오렌지첫사랑
토요일 후기에도 썼었지만, 정말 두번이나 들을거라는 기대는 하지않은, 아마 이번셋리 전곡이 그렇겠지만..
응원봉의 오렌지 색이 되게 예뻤다. 파란빛 레몬때의 푸른 빛이  오렌지 빛으로 바뀌어 공연장도 따뜻해지고, 신나는 노래인데도 온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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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아나바다
명곡에 명가수 안좋을수가 없다. 오늘 곡을 대하는 태도가 정성이라 어제보다 더 좋았다.

기도
그대가 길을 잃었을때 빛으로 비춰주리, 2연속 감동연타받고 옆사람이랑 같이 눈물샘 개방.. 끝음 길게 끌어주는 부분부터 안좋은 부분이 없었다.
토요일보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와서 노래에 더 젖어들 수 있었다.

마후유노베일
이런 명곡을 고인물님들 왜 이제껏 안알려주셨나요. 첫회차 공연 끝나고부터 계속 들었다.
추억을 같이했던 한명한명을 기억하고,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노래에 녹아들어 가사는 몰라도 마음이 뭉클했다.
누가 가사좀 해석 해줬으면 좋겠는데..

Girl, 스키난다
투표할까 고민했던 노래들이다. 일본곡중에 좋아하는 노래 탑순위권이다. 스키난다 도입부에 가사 따라읊다가 어..? as감사합니다..
걸은 좋아하는 사람이 좀 되는거로 알아서 그들에게 투표를 맡기고 유기한 느낌도 있었다.

Rockstar
프롬에서 언급했을 때 알게된 노래였다. 당시에는 많이 듣진 않았었는데 이 역시 명곡이었군요 윤맨..
때창 타이밍은 음원과 달랐던거같은데 아닌가? 좀 더 알아봐야겠다.

작은인형
고인물과의 대화에 가끔 언급되던 노래. 모바일 게임 악기연주 컨텐츠를 위해 게임용 악보 제작한 곡. '내 투표곡'
사람들이 투표하지 않을까봐 기대는 내려놓고 있었다. 미발매 + 게임용 곡이 유명하지 않을거라는 생각과, 윤님 성격상 뭔가 안불러줄 것 같았다.
작은인형 부른다는 멘트를 듣자마자 욕이 나올뻔한걸 참았다.
토요일엔 살짝 아쉬웠지만 듣기만 해도 이게 어디냐 생각했다. 막날에 눈팅후에 제대로 불러주신 윤님과, 글쓴이분께 압도적 감사함을 가졌다.

기다려줘
열린음악회 많이봤었는데. 한국의 love on top이라는 말에 100% 동의한다. 이걸 어떻게 부르시는지..
앞에 엄청난 레어곡들을 들어서그런지, 뭔가 이번엔 최근곡이라는 느낌이 이상하게 들었다. 1위픽이라는데, 그럴만하다 싶었다.

Drive
프롬에서 옛날에 언급했던 가사가 인상깊었다.
'꽤나 보호받는 차체안에서'
전체적으로 가사의 표현이 이질적이면서 공허한 느낌이 곡과 잘 맞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되나. Rescue 에서 좋다고 느낀곡 중 하나가 이곡이다.

골든
콜롬인지 혼문인지 잘 몰라서 소외감느끼긴 했다. 개인적으로 노래가 내 취향은 아니어서 이 고음과 에너지를 다른노래에 썼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다.


-- 앵콜
내일의 문
#@%##@$^&$%@
진짜 다끝나고 앵콜남았다길래, 유명한 앵콜곡인 마송앤 홈 늦체통 호프 등.. 불러주실 줄 알았다. 기대를 완전 놓고 있었던 곡이다.
작은인형과 같이 투표했던 '내 투픽'이었다. 마지막에 지멋대로 번안한건 무슨 울면서 나가라는건지.. 싶었다.
한동안 계속 돌려볼 것 같다. 피아노 선율이 아름답다.


-- 후기
전체적으로 공연이 토요일과는 색다른 감동과 느낌을 주는게 역시 양일은 과학이다. 첫날에 이런 곡들을 듣게되는 날이 온다는 사실에 엄청 좋았다. 두번째 들을때는 이입을 더 해서인지, 잘 불러주시려는 마음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절을 같이하진 않았어도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유명하지 않은 셋리에,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지 못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생 공연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루가 지난 후에도 여운이 남고, 글을 쓰다보니 깊감잦이 된 느낌에 뭔가 배가고파져서 밥을 먹으러 가야겠다.


-- p.s
기타, 키보드 쳐주신 분들에게 따봉드리고싶다. +준호신
토요일에 윤님 나오는 사진을 한장도 못찍어 누가 윤하콘서트 갔다왔다고 하면 안믿을까봐 이번에는 기억날때 열심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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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좋은사진은 사진작가님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