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땀, 티셔츠
만나게 된 사랑
누구보다 빛나는 너를 바라보며
처음 느끼는 감정을 알게 되었어
새로운 여행이 시작돼
비 갠 뒤 불어온 변덕스러운 푸른 바람
강한 햇살을 언젠가 앞질러서
앞으로 그려갈 사랑의 색으로
시작의 페이지를 물들일 거야
점술 잡지의 두 개의 별에
둘의 미래를 겹쳐봐
딱지투성이인 좀처럼 아물지 않는 마음
너의 다정함으로 아물어
어느새 생겨버린 마음의 빈틈이
조금씩 채워져 가고 있어
문득 마주한 순간 속
스쳐가는 너의 자연스러운 몸짓
언젠가 꿈을 말하는 너의 얼굴을
계속 바라보고 미소 짓고 싶어
소중한 걸 지켜야 할 순간에
내딛는 그 한 걸음이 용기라면
난 상처 받을까 두려워
늘 돌아가기만 했어
센 척만 하전 나의 버릇이
마음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고 있어
처음 알게 된 너의 마음에
말보다 눈물이 먼저 흘려내렸어
보폭은 조금 달라도, 우리 천천히 함께 걸어가자
둘이서 나아가는 이 길은 울퉁불퉁하고 어설플지라도
반으로 접힌 하얀 지도에
새긴 작은 약속을 지금 솔직히 전할게
귓가에 울리는 둘의 멜로디
넘쳐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흔한 말일지 몰라도 너에게 꼭 전할게
"앞으로도 항상 함께하자고…"
억누를 수 없는 이 경험이 25시의 하늘에서
빛나는 물방울이 되어 내게 쏟아졌어
문득 깨달았을 때 마음속에
다정한 바람이 불어오고
내일로 향하는 문이 살며시 열려

'우리가 되어서 시간을 건너와
영원을 약속하던 어느 날
몇 번의 계절을 지나 도착한 오늘은
앞으로 걸어갈 멀고 긴 여정의 아주 작은 시작이겠지만
지금껏 그랬듯이 좋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