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차 빛나는 겨울 시작
빙판에 넘어져서 머리 깨질 뻔한 거 제외하면 일주일 동안 큰 일은 없었다.
덕분에 이번 주도 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에 집중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네 번째 빛나는 겨울을 맞이했다.
오늘은 인트로를 최대한 집중해서 들었고
듣고 나서 떠오른 이미지는 나니아 연대기의 옷장이었다.
영화 속에서 옷장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딱 그런 느낌이었다.
대신 아름답고 신비한 판타지 세계가 펼쳐지는 옷장이 아니라 작은 소녀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작은 방으로 이어지는 옷장인 거지
이렇게 느낀 순간 네 번째 콘서트는 끝이 났다.
듣는 내내 어찌나 마음이 미어지던지.. 매 곡을 들을 때 마다 각 화자의 깊은 마음속 일부를 보는 느낌이었다.
특히 느린 우체통을 부를 때, 곡 발매 날 진행 했던 라이브 방송이 떠올랐고
채팅창을 바라보는 윤님의 표정이 생각났는데.. 예... 뭐... 그렇게 됐습니다. (오열은 안 했음)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 심각한 표정으로 공연을 보다가 앵콜이 시작됐는데
1주 차랑 다르다..?
분명 셋리는 똑같다는 프롬을 봤었는데 앵콜은 셋리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건가?
아니면 주 마다 한 번은 와서 보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게 그 의미인가?
심각하게 시작했지만 !?!?! 로 끝나버린 하루였다.
오늘의 tmi : 새로운 안경 주문 했음
12번 우는거 맞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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