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때의 압도적 만족감이 있어 이번이 무조건 더 좋을 순 없다 


셋리 대충만 읽고 일부러 제대로 다 안보고 갔는데 중반부가 진짜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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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 1열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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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쉬운 소리부터 시작하지만..전체적으로 걱정보다 좋았다? 


오히려 오리지널이 어쿠스틱인 노래들보다 현악기 사운드가 새로 추가된 노래들을 듣는게 흥미로웠던 공연


1. 에어플레인모드


전부 어쿠스틱이라 각각의 선명도가 정말 중요한데 이게 도드라지게 좋았던 노래가 있다면 여기선 보컬이 조금 묻혔음. 


개인적으로 보컬이 작은 파트에서는 조정해줬으면 했어. 내가 즐겨듣던 노래는 아니라 다른 노래에 비해 가사 전달력이 필요했는데 보컬 선명도가 같이 작아지다보니 피로감 생김


여기서 집중도가 좀 흐트러져서 뒤에 멘트하겠지했는데 쭉 달려버리니까 아 에어플레인모드가 이번 컨셉인가보다 했고 진짜 설명이 그렇더라. 멘트가 좀 더 빨리 나오면 좋겠



2. 없어


시작하는데 E L U P 마렵. 여기서 아 진짜 오늘 코러스가 없구나를 절실히 느꼈음. 평소에는 코러스 분들이 맡아줄 파트를 다 채우는데 호흡 조절이 되게 좋다는 생각. 이 노래 말고 뒤에도 쭉 코러스가 받혀줄 파트를 본인이 다 채워야하니까 평소 콘서트보다 난도가 높아보였는데 



3. 바다아이


중간 바이올린 편곡 넣는 부분 칭찬 대 칭찬. 여기서는 앞서 말한대로 선명도 범위가 딱 맞아서 진짜 악기들 소리 잘들리더라. 좀 딱 힘준 파트들이 있는데 거기서 선명도 범위가 딱 맞게 세팅된 느낌. 곡 바이 곡이 심한데 여긴 잘 맞았달까



4. 느린 우체통


오늘 라이브 중 가장 좋았다 내가 왜 이 싱글 나왔을 때는 별로 관심없었지싶은? 감정 전달력 음정 다 좋았던 무대 1위 드립니다.

솔직히 본인도 부르고 아 잘불렀다 했을걸



5. 블랙홀


도입부 피아노편곡 개추. 맹그로브 바로 다음에 해서 그런가 아 진짜 좋아하는 노래인데 어찌하여 맹그로브에 모든 힘을 쏟고 오셨소...편곡에 감탄하느라 내가 노래에 집중하지 못한탓인가. 



6. 윈터 플라워


앞에 아쉬웠던건 다 이걸 위한거였나 진짜 도입부 시작하는데 와 음원 틀었냐. 이거 2위 드립니다. 진짜 이건 기술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너무 잘 불렀음 


7. 우헤진


그거 기타 간주부분 어디감 킬포 내놔



기타 - 인털루드


음악은 좋은데 이거 선명도 문제 재발. 음향 문제가 더 큰거 같긴한데 베이스랑 드럼이 같이 뭉게져서 1열 다 이랬을지는 모르겠지만 저음 나오면 노이즈처럼 들렸음. 아무래도 어쿠스틱들 라이브 듣다가 들으니까 체감 더 큰거 같음. 준비 열심히했을텐데 아쉬워 




전체적으로 보컬도 인스트러먼트도 진짜 부담감이 컸을 무대. 정말 하나하나 사운드가 잘 들리게 하려고 한 노력이 보이고 편곡도 일부러 악기 하나씩 레이어 쌓는 구성이 상당히 많았음. 물론 좋은 곡도 있던 반면 보컬이 묻히던 파트도 있어서 주인공은 윤하라는걸 조금 더 강조됐음 좋겠다 정도. 


항상 밴드사운드 개쩐다하다가 바이올린 첼로 그랜드 가져오니까 욕심부린거 셋리부터 겁나 티났


음악적 편곡이랑 구성에서 많이 재미 느껴서 좋았다. 


맞다 그래서 그 티징 한건 왜 언급안해줌 그거 기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