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이나 팬을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친필싸인이 없는 홀릭스.. 그게 나야..

굿즈 수령만 아니었어도 집에서 5시반에 나갔을텐데 굿즈 현장수령을 하는 바람에 4시40분쯤 집에서 출발해서 이대 도착..

이번 공연이 한 25번째로 간 윤하 공연인거 같은데 처음으로 2열에서 봤어… 공연장도 소극장이라 그런지 사실상 1열 느낌… 역시 가까운게 최고다ㅋㅋ (근데 너무 가까워서 그런지 좀 집중이 안되긴 했음 너무 윤하가 선명하게 보여서)

셋리가 조금씩 다르고 그런거는 뭐 어차피 이제 윤하 곡 중에 라이브 안 들어본 노래는 거의 없는 수준이니까 전혀 상관이 없었고… 막콘 가면 항상 있는 슬로건도 좋았고..(뭐 윤하도 이제 슬로건 막콘에 있는건 무조건 알고는 있을듯)

다만 윤하 콘서트는 거의 항상 좀 신나고 방방 뛰고 이런적이 많았던 터라 소극장에서의 이런 잔잔한 모멘트가 약간은 아쉽긴 했음. 목소리도 12회차나 하는 바람에 초반엔 컨디션 난조가 좀 있어보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목이 풀려서 듣기 좋았음.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들답게 계절에 어울리는 공연이었던거 같음. 윈터플라워 부르기 전에 앞선 회차들에서 설명했던 꽃들 전부 설명하는거도 좋았음. 약간 윤하의 겨울꽃 설명회에 온거 같은 느낌이었달까ㅋㅋ

5집 노래가 꽤 있었던거는 겨울에 나온 앨범이기도 하고 윤하 자신의 겨울이 담겨있는 앨범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그래서인지 5집은 들을때마다 좀 기분이 이상해…

별의 조각은 요즘 내 동생이 집에서 자주 들어서 굳이 내가 찾아듣지 않아도 최근 엄청나게 들은 곡이었는데 역시 라이브가 최고다… 듣고 있으면 홀리해지는 기분임

예전의 윤하의 분위기 띄우는 곡이 비밀번호486과 혜성이었다면 지금은 오르트구름과 사건의 지평선 콤보가 아닐까 생각함. 4주차 앵콜곡이어서 좋았다…

사실 나는 내가 지금 내 인생의 겨울 중 하나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의 공연이 위로가 많이 되었어. 누나의 말처럼 잘 헤쳐나가볼게. 그러고보니 5집 나왔을때 누나 나이가 지금 내 나이랑 같네ㅋㅋㅋ 그 나이대가 원래 그런 시기인건가..ㅎㅎ

아무튼 누나, 누가 뭐래도 난 누나의 영원한 팬이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오늘도 고마웠어. 내 인생의 bgm 고윤하.


그래도 사진 한장 정도는 올리면 좋을거 같아서… 뒤에 보경님이 열정적으로 첼로를 켜시고 있는데 뭔가 구도가 좋은거 같아서 이거로…


P.S 사과게임 또 하자 누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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