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묵은 젤다 시리즈와 함께 푹 익어서 이제는 말도 못하고 본능으로만 움직이게 된 재앙 가논

한 차례 실패했던 영웅들

사망한 친구들을 하나씩 만나면서 힘을 되찾는 서사

기억을 되찾아가며 젤다와의 추억을 더듬어가는 링크

EMP아포칼립스스러운 분위기 (폐허, 유적, 하이랄 성 등등)


스토리는 간단하지만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 조성이 기가 막혔음.

그것 때문에 마지막 결전이 다소 초라함에도 불구하고 신수들 총출동할 때는 뽕 오지게 찼었고


그거에 비해 왕눈이는 너무 많이 설명해줘서 뻔한 스토리가 더 뻔하게 보인 느낌

재앙 가논일때 보여줬던 신비함이라던지 원초적 공포라던지 그런 게 전부 사라지고 하하하 거리는 삼류악역만 남은 것도 좀 그렇고...


그래도 유적이라던가 지저라던가 미스테리어스한 폐허가 많이 늘어난 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