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뻔하다 할수도있지만 나는 야숨 왕눈에 진짜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게 스토리임
닌텐도 특성상 오히려 그 뻔한 '용사가 공주와 세상을 구한다'는 틀안에서만 스토리를 쓸수 있는 상황에서
이쯤되면 아 시발 어차피 우리 이겜 40년 만들었고 링크랑 젤다가 가논 때려잡는 스토리일거 모든 유저가 다아는데 그거 뭐 적당한 왕도물로 갑시다 할수도 있음
근데 그걸 시간과 캐릭터라는 장치, 연출, 음악, 적절한 네러티브로 정말 맛있게 만들어놨음
야숨도 좋았지만 특히 왕눈은 연출의 디테일과 퀄리티가 거의 예술의 경지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좋았다
시스템적으로 보면 확실히 야숨이 깔끔하고 좋을지 모름. 근데 나는 시스템을 떠나서 마음에 더 오랫동안 박히는 겜은 왕눈일듯함 위쳐3가 딱 그랬거든
한동안 겜 다시하고싶은 엄두도 안나고 그냥 겜켜서 메뉴에서 게롤트랑 브금듣다 겜끄고 그랬는데 왕눈도 엔딩후에 새회차는 못하고 그냥 말타고 여기저기 방황함ㅋㅋ
정석적 왕도물인데 그걸 맛깔나게 연출을 잘함 엔딩 시퀀스는 진심 역대급이라고 생각함
ㄹㅇ 엔딩까지 마지막 1시간쯤은 그냥 계속 소름돋고 감탄나와서 입벌리고 게임함. 그리고 마지막 다이빙때 와 이걸 내가 직접하게 해준다고? 하면서 뛰어드는데 그순간은 그냥 내가 링크가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