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얼마전 내가 당근마켓으로
한정판 말시렌딜도를 구매하려다 겪은 일이다.

  당근마켓의 거래를 하기 위해 루미나광장의
H.I.V 클럽에 서있을 무렵이였다.

  묶음머리, 검은색 유광 타이즈레깅스, 거대한 엉덩이,
이상하게 풍기는 퀴퀴한 똥냄새의
누군지 모를 여성이 내게 다가왔다.

  "저기.. 당근이시죠..?"

  분명 사용감 있는 말시렌 딜도를 구매하려했다만,
판매자도 남성이였던 걸로 기억했는데..

  아무튼 거래를 위하여 물건 확인을 부탁했다.
그녀는 검은색 봉투를 내게 건내었다.

  "아잇 씹.. 봉투에서 무슨 냄새가...
아무리 사용감이 있다고 해도.. 이건 아니잖아요..
딜도를 애널에 넣고 씻지않고 오신건가요?
뭔 똥냄새가 진동을 하는데요?"

  "네? 혹시 뭐 사러 오신건지 알 수 있을까요..?"

  분명 봉투의 내용물을 겉으로 만져보니
찾아보았던 규격인 40cm의 두꺼운 무언가였는데..

  "말시렌의 거대부랄 극태자지 ver.2 구매하러
왔는데요..."

  "아... 어... 음..."

            •

            •

            •

  "죄송합니다.. 다른분이랑 헷갈린 것 같아요..
좋은 거래 되세요 ㅎㅎ..."

  봉투의 내용물을 겉으로 만져보았을 때
똥같은 냄새는 났으나 말시렌 딜도가 분명했기에
소독해서 사용하려고 구매의사를 밝혔으나,
그녀는 웬지 모르겠으나 판매하지 않겠다 하였다.

  "참나, 딜도에 정이라도 든건가.."

  어이가 털린채로 집에 가려던 나에게
어떤 150cm 130kg는 될 만 한 남성이 다가왔다.

  "혹시... 당근이신가요? 그.. 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