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캐릭터설정을 갈아엎는다는 느낌으로
전반이 아스트라 픽업이니까 전반은 아스트라 위주로 스토리 진행
전반부, 홀로 빛나는 별
우연하게 공동에서 만난 파에톤남매와 아스트라
아스트라는 다음 스케쥴에 늦지 않기위해 이블린에게 공동을 가로지르자고 제안했고 그 결과 미아가 되었다.
파에톤남매는 아스트라가 공동을 나가는 것을 도와주고 선물로 한달 후 콘서트의 티켓을 받게되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스트라와 시간을 보내게되면서 여러 대화를 나눴다.
아스트라는 항상 모두에게 친절하고 팬서비스도 완벽했지만 이상하게도 유독 이블린에게는 매정하다.
대놓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며 괴롭히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부려먹으며 마치 악인을 대하듯 행동한다.
항상 미담만 들리던 아스트라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에 당황한 파에톤남매와 마치 일상인듯 익숙한 이블린
이블린에게 심부름을 시켜서 이야스(파에톤남매)와 아스트라 단 둘이 남게된 후 파에톤남매는 궁금한것을 물어보았고
아스트라는 그 질문에 응하기 위해서 이야스를 끌어안은채로 파에톤에게 속삭였다.
"제가 왜 이블린을 못살게 구는지 궁금하다고요?"
조금 고민하던 아스트라는 어차피 파에톤남매가 없었으면 공동에서 죽는거나 마찬가지였고,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인 파에톤남매에게 자신의 비밀을 가르쳐주기로 결심했다.
『 옛날 어느 시골마을에 한 아이가 있었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20년 전 쯤 시골마을에는 돈을받고 자신의 아이를 하녀로 팔아버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답니다.
그 아이도 겨우? 라는 소리가 나올 수준의 돈에 팔린 하녀였어요.
너무 어렸을때 팔려서 자신의 이름조차 까먹고, 관리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강제로 머리가 바짝 깎여진 그 아이는 밤마다 아무도 몰래 노래를 불렀어요.
그러던 어느날 객으로 온 여성(레코드집 주인장)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말았죠.
그 여성은 아이에게 별과 같은 빛나는 재능이 있다며, 반드시 책임질테니 내일 새벽 몰래 저택에서 빠져나와서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제안했어요.
아이는 이 집을 떠날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좋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새벽에 아이는 마을에 있는 강으로 향했어요.
조금이라도 자신의 더러움을 씻어내고자 몸을 닦으며 노래를 불렀죠.
노래를 부르다가 인기척이 들려서 쳐다본곳에서는 비싼 옷을 입은 소녀가 있었어요.
지금은 몰락했지만, 당시 마을에서 가장 부자인 집의 아이였죠.
몸을 씻던 아이와 소녀는 눈을 마주쳤고 소녀는 잠시후 표정이 구겨지더니 달아났어요.
마치 더러운... 못볼거라도 본것마냥...
많은 시간이 지난 후, 그 아이는 별(아스트라)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 아름다운 별, 스타에게는 새로운 경호원이 들어왔죠.
운명의 장난일까, 스타는 새로 들어온 경호원을 보자마자 강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 소녀다. 나에게서 도망친...
이력서를 확인하지 않아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죠.
스타는 경호원에게 자신의 노래에 대해 물었어요.
경호원은 찬양을 하다시피 칭찬을 늘어놓았습니다.
스타는 그 상황이 너무나도 역겨웠어요.
과거의 자신에게서는 겉모습만 보고 도망치던 그 비싼 옷을 입고있던 소녀가 자신의 경호원이 되어서 자신을 찬양하고있다는것이...
그래서 스타는 사람의 겉만보고 판단했던 그 소녀에게 복수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죠.
그 소녀가 옆에 있는 동안에는 끝없이 괴롭히는 아주 나쁜 복수를 말이에요.
맞아요. 그 소녀가... 그 경호원이... 이블린이에요. 』
아스트라는 싱긋 웃고나서 멀리서 다가오는 이블린을 향해 뛰어가며 파에톤남매와 헤어졌다.
그리고 그날 밤
아스트라는 한밤중에 이블린을 불러냈다
"이블린, 너는 내가 싫어?"
이블린은 고개를 저었다.
아스트라는 그런 이블린의 뺨을 어루만지며 입을 열기 시작했다.
"흐음, 사실 니 감정은 그렇게 중요하지않아.
그만두고싶다면 언제든지 그만둬도 상관없어.
내가 네게 하는 짓을 세상에 떠벌려도 전혀 상관없어.
하지만 이것만큼은 기억해두는게 좋을거야.
난 너같은 녀석이 제일 싫어."
화면암전
전반부 종료
후반부 시작
후반부, 단 한명을 위한 콘서트
대충 아스트라 억지에 맞춰주면서 따라다니는 이블린
하루 일을 마무리하고 호텔 숙소에서 씻고난 후 옷을 갈아입으며 아스트라의 음악을 듣던 이블린은 문뜩 과거가 생각났다.
그리고 옆방의 아스트라에게 다가가서 잠시 망설이다가 문을 두드렸다.
"이블린? 이블린이야? 이런 늦은시간에 왜 온거야?"
아스트라는 혹시모를 일을 대비해서 문을 열지않고 이블린인지 확인을 하며 대화를 시도했다.
"이대로 들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번에 제게 그만둬도 상관없다고 하셨죠?"
"흐음, 벌써 그만두는거야? 재미없어."
" 그런게 아닙니다. 저는 절대로 그만두지않을겁니다.
다만 제 옛날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스트라는 파악하기힘든 이야기의 흐름에 잠깐 생각하는듯 하지만 이내 입을 열었다.
" 뭐야? 갑자기... 관심없어 그런거"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지금까지 당연하게도 고집부린적 없던 이블린이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고집을 부리는 모습에 아스트라는 눈을 찌뿌렸지만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알았어. 마침 심심하던참이었고..."
"감사합니다.
지금은 망하긴했지만 당시에 예전에 저는 나름 부유한 집에서 살았습니다.
당시 집안 교육을 어린아이인 제가 버티기에는 너무나도 엄격하고 가혹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아닌 죽어가는것에 가까운 저는 어린마음에 극단적인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때 확 죽어버리는게 좋았을텐데."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아스트라에게서 튀어나왔다.
하지만 이블린에게 가혹한 아스트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더라도 누구도 믿지않을것이다.
조작된것이라고 확신하고 며칠가지않아 그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정도로 아스트라를 향한 모두의 신뢰는 두텁다.
"사실 그러려고 했습니다만, 그날 새벽 강에서 한 소년을 봤습니다."
"소년...?"
"머리를 짧게 자르고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던 소년이 몸을 닦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 노래에 순간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눈을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아스트라는 순간 눈이 커다래졌다.
손이 떨리고 정체모를 감정들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자신을 도망치도록 도와준 은사를 제외한 누군가가 과거의 자신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인지
자신의 기억과는 조금 다른 그의 기억에 대한 혼란인지 알수없다.
"저는 당시에 좋은 옷을 입고있었습니다만, 이미 망가진 속모습을 소년에게 들킬것만 같았습니다.
깔끔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발가벗겨진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도망쳐버렸습니다.
정신을차리니 꽤 먼 곳까지 도망을 쳤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깊게 박혀있던 그 소년의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신기할정도로 몸에 힘을 주는 그의 목소리에... 감사를 표하기위해서 용기를 갖고 그가 있던 곳으로 갔으나 이미 그는 떠난 후 였습니다."
아스트라는 이 이야기를 들을수록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아스트라님의 목소리에도 소년과 같은... 아니, 그 이상의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스트라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끄... 끝이야?"
"끝입니다."
"재...재미없네 빨리 돌아가. 그리고 이제 내 휴식을 바... 방해하지마"
아스트라는 혼란스러움을 최대한으로 숨기려고 하였으나 아무리 억눌러도 무리였다.
그 날 이후로 아스트라는 이블린을 괴롭히지않았고 묘하게 평소와는 달랐다.
어느날 이블린의 집안의 재산을 노리며 이블린의 가족을 몰살시켰던 갱단들이 우연히 아스트라의 콘서트장을 습격
목적은 아스트라를 인질로 잡아서 거액의 돈을 마련하려는걸로 추정되었다.
이블린은 가족이 몰살됐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작용하여 갱단에 맞서지 않고 사라졌다.
숨어서 벌벌 떨던 이블린의 인이어에 목소리가 들려온다.
(대충 파에톤과 페어리가 경호원들끼리 단체로 연결되어있던걸 개인통신으로 연결되도록 도와줌)
"아, 아, 이블린 들려?
제대로 되는거야뭐야? 흠흠, 이블린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이야기를 들어줘...
지금까지 미안했어. 지금 상황이 상황인만큼 길게 얘기하지 않을게.
자세한건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널 오해하고 있었어.
너가 강에서 씻고있던 소년의 노래가 너에게 힘을 줬다고 했지?
그 노래... 지금 내가 불러줄게.
이 노래를 듣고 빨리 저 정체모를 놈들을 쫓아내줘
지금 경호팀이 총 출동해서 싸우고있지만 조금 부족해
너가 있으면 할 수 있어! 아니, 이브! 너가 아니면 안돼!
부탁할게"
이 말을 끝으로 아스트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과거에 이블린이 소년으로부터 들었던 노래를... 제목을 가르쳐주지 않았음에도 아스트라는 정확히 그 노래를 불렀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노래로 용기를 주어 자신을 구해줬던 소년이 사실은 소녀였다는것을 이블린은 이제서야 깨닫게된다.
아스트라의 노래를 듣고 마치 기적을 목도했다는 착각마저 들 정도로 용기가 생겨난 이블린은 아스트라를 구해주러 트라우마마저 극복하고 뛰쳐나간다.
모든일이 끝나고 서로 오해를 푼 아스트라와 이블린
이블린은 너무나도 쉽게 아스트라를 용서하였고 둘은 이제서야 서로를 제대로 마주보게된다.
"아 맞다! 이브, 아무리 그래도 날 남자로 착각하다니... 너무한걸"
"아...그... 그건... 그따 아스트라의 머리가 너무 짜...짧기도했고... 내가 그때는 아직 너무 어려서...!"
"후후후.... 농담이야."
대충 이런 구도로 마무리
이정도면 지금보다는 평가 괜찮음?
북극곰이 멸종했어요
보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