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국밥집에서 만나기로 약속 잡고

먼저 간 사람이 미리 순대국밥 시켜놓기로 했었음

갔더니 걔 없길래 내가 먼저 국밥 두개 시켰음

근데 순대국밥 나왔는데도 안오길래 전화 때렸더니

ㅅㅂ 바로 뒷자리에서 누가 나 부르는거임

돌아보니까 친구가 이미 국밥 세팅 다 해놓고 나 기다리고 있었더라

순간 얼타다가 아주머니한테 죄송하다하고 이미 나온건 포장해달라하고 친구테이블 바로 합석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국밥 먹었음

지금 생각해도 내가 병신인건 친구랑 멀리 떨어져 앉은 것도 아니고 10센치 바로 뒷자리에  서로 등지고 앉아서 찢갤 보면서 국밥을 기다렸다는거임

찢붕이들도 주변을 잘 살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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