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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온 념글을 보는데 이졸데의 행동을 이상하게 해석한 념글이 있어서 글을 써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zenless_zone_zero&no=1452080&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이졸데에 대해서 불만인 점캐릭터성에 대해서일단 확실히 나도 느낀건 얘는 트리거 비화에 나온 악역이랑 비슷함전우가 부당하게 죽고 그거에 대해서 분노하고그 분노가 단순히 몇몇 악인 뿐만아니고 사회나 군대 등등을 향한 총체적 분노고이런건 나도 이해gall.dcinside.com


1.확신범

썩은 세상을 바꾸려는게 기본 동기라는 추측

젠제로 (뭔지 모르겠지만 공동을 뻥 터뜨리는건 알겠음) 처럼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면 세상이 바뀔거라고 믿을 정도로 멍청한 캐릭처럼 느껴지지 않았음


ㄴ 썩은 세상 바꾸는게 이졸데 기본 동기가 아님 가장 기본적인 동기는 11년 전 죽은 동료들에 대한 복수임 

   

   애초에 이거부터 캐릭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음 



2.증오 범죄

그냥 세상 전체에 대한 막연한 증오라기엔 그게 너무 드러나지 않았음

오히려 반대지 오볼로스 소대도 아끼고 주인공한테도 되게 젠틀하고 시민들도 구하려고 했고...

일부만 증오하고 일부는 아니라고 한다면 정작 실행한건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2러라는게 설명이 안 됨


ㄴ 글쓴이는 군인으로써 시민과 주인공한테 협력하는 모습을 보면

나중에 이졸데가 시민이랑 일반인에게 불특정 테2러를 한게 설명이 안된다고 하는데 



이미 이졸데는 11년에 사건 이후 군인으로써 시민을 지키는 건 버렸음 


지금 이졸데가 지닌 대령이라는 계급과 심지어 칭송희 교주라는 직책 조차 모두 복수를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말함


로프꾼이랑 시민한테 협력한 이유? 그저 군과 파에톤을 혼란시키기 위한 연기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3.충동적인 자폭

애초에 장기적인 동기는 단순 복수였지만 자포자기해서 자2살 겸 자폭
연출이나 컷씬 봤을 때 이 쪽이 제일 가까워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기엔 당장 휘말리는게
오볼로스고 도깨비불인거 뻔히 알고 있는데 자폭을 한다? 솔직히 잘 납득이 안 됨
그냥 자2살이 목적이었다면 조용히 죽으면 그만임


ㄴ 이졸데가 오블로스랑 도깨비불이 있는데 그들을 생각하지 않고 자2살 겸 자폭을 하는게 이상하다고 하는데 

 


이졸데는 애초에 현재를 살아가지 않는 존재임


이졸데가 가슴에 흰 꽃을 달고 있는 거 봤을건데 내 생각으로는 그 꽃은 11년 전 죽은 전우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 해석함


이걸 보면 이졸데는 11년에 죽은 동료들을 잊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꽃을 매일 달고 있는거임 


나중에 보면 이졸데가 소장한테 총을 쏠 때도 마지막에 죽을 때도 이 꽃을 만지는데


그건 이졸데가 과거를 잊지 못하는 망령이라는 걸 스작이 우리한테 보여준 것 같음 


그래서 그녀에게 있어서 몸을 잃고 꼬리뿐인 도깨비불이랑 클론인 오피만으로는 이졸데의 복수를 막기에는 부족하지





여기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복수를 마쳤지만 이미 죽은 전우들은 돌아올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11년 전 억울하게 죽음을 당해야만 했던 이 세상은 이미 답이 없으니 이 세상도 어떻게든 부수려고 했던거야


창조주가 어떤 세상을 들고 올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이 세상은 답이 없으니까 


글쓴이가 말하는 애초에 자폭하려고 공동확장하려고 한 단순한 캐릭터가 아님 

 



러다가 파에톤 일행 떄문에 실패를 하게 되었고  


위에 이졸데가 말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미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고


그녀도 자기가 세탁받기에는 늦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죽음을 선택한거임 


념글 글쓴이가 적은 앞뒤 다 짜르고 그냥 자폭자2살하려고 저런 짓을 한게 아니라는거야 



4. 세뇌라는 편의주의적 장치

그럼 남은건 위의 어느 하나 혹은 여러개의 생각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칭송회의 약속을 진심으로 믿었거나 세뇌 때문에 점점 바뀌었다 둘 중 하나인데

편지 내용이나 컷씬 생각하면 진심으로 믿었다는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 같고 세뇌 때문에 바뀌었다에 가까운 것 같음

문제는 세뇌라는게 브랑그나 캐롤 때도 이미 쓰인 떡밥인데다가 편의주의적이라서
평소엔 멀쩡한 사람처럼 보이다가도 갑자기 돌변해서 악행을 저지르는 수준의 묘사밖에 안 나옴

이번에 또 세뇌 탓을 할 생각이었다면 최소한 그 세뇌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생각을 제약하고,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지 정도는 묘사가 나왔어야 한다고 봄
(편지에 살짝 나오긴 했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는게 내 생각)


ㄴ 이게 제일 어이가 없었는데 이졸데는 애초에 칭송회를 믿지도 않았고 그저 자신의 복수를 위한 도구라는걸 컷신이나 편지를 통해서 두번이나 말함 

    심지어 칭송회 사라도 이졸데는 신앙심도 없는 가짜라고 말했는데도 왜 세뇌를 당했다고 생각하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음




파에톤이 자기 스승이 죄인이 아니라는 자신의 정의를 믿는 것처럼

이졸데 또한 죽은 11년 전우들을 위한 자신만의 정의를 위해 자기가 스스로 행동한거지 절대 세뇌당한게 아니야 ..


말이 길어졌는데 념글 보고 이졸데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애들이 있을까봐 어쩔 수 없었네 ... 

근데 제발 부탁인데 자기 혼자 욕하면 상관없는데 저런 글 적으면 다른 사람한테 이상한 정보랑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스토리 다시 되돌아보고 적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