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마사는 소리에 깜짝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미야비 과장은 에테리얼 대거출현 현장에 출동했고















소우카쿠는 갑자기 '웬 노란 꼬맹이가 자기가 잘먹는다고해서 혼내주러간다' 라는 말만 남겨두고 사라졌다.















하루마사는 지금 이 대공동 6과 사무실에 야나기와 단 둘이 앉아있다.

그렇다면 방금 그 소리는...
















하루마사가 야나기를 쳐다보자, 불쾌하다는듯 눈썹을 씰룩이며 야나기가 입을 연다.

"왜요."















하루마사는 표독을 얼굴에 담은 그 눈빛에 움츠러들었다. 그래서 따로 캐묻지 않기로하고 다시 책상 앞 컴퓨터에 집중했다.















그러고 몇초가 지났을까.

처음 맡아보는 냄새가 올라왔다.

'이... 이건...'

소리가 영락없는 방귀였는데 이건 방귀냄새가 아니다.

넓은 공간을 이리저리 휘젓다가 들어간 공기를 억지로 빼낸 소리.

뭔가 대장에서 올라오는 구릿한 냄새가 아닌 좀 더 이질적이고 비릿한 냄새.

본능적으로 꺼려지는 냄새.















하루마사는 다시 야나기를 바라보았다.















이번엔 보는 줄 모르는지, 매번 쓰고다니는 안경이 살짝 삐뚤어진것도 모르고 책상 앞 컴퓨터에 열중한 채였다.

그리고 왼쪽 어꺠가 가끔씩 들썩들썩 거리는것이 보인다.

왜인지 얼굴도 살짝 빨갛다.















하루마사는 당황했다. 평소에 자신이 알던 부과장은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였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냄새, 표정, 행동이 모든걸 말해주었다.

제로공동이 터진 이후, 온갖 산전수전을 겪어봤지만, 이번 건에 대해서만큼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도무지 감도 안잡혔다.

최대한 머리를 굴리려던 찰나















야나기가 벌떡 일어났다.















호다닥 사무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하루마사는 때를 놓치지 않고 야나기가 앉아있던 자리로 향했다.
















그곳엔 자리부터 사무실의 입구까지 이어진, 마치 헨델과 그레텔의 빵조각과도 같은 물방울이 일정 간격으로 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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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ai로 뽑아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