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쐴때마다 고개 푹 숙이고 양손으로 벽 딱 짚은채로 내가 누구? [전설의 로프꾼 '파에톤'] 이러면서 혼자서 중얼거리고

머리감을때 먼데이~ 낫어데이~ 하면서 브금 흥얼거리다가 기분좋아지면

머리감고 남아있는 거품 쓱싹쓱싹 긁어모아가지고
'흐앗~ 이 공학, 터져버릴만큼 귀여운걸!' 하면서 그레이스처럼 벽에다 수류탄 흩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