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이 밤하늘을 가로지르고, 생명의 강물에 물결이 열세 가지 빛깔로 반짝인다.
엘리사이 에데스의 딸, 「진아眞我」를 키우는 황금의 후예여, 기억의 씨앗을 심어 과거의 꽃이 내일 피어나게 하여라.
——「그리고, 이전과는 다른 시를 함께 써 내려가자♪」
>>>.....
>>>0, 9, 3
>>>PhiLia093......
......
>>>PhiLia093 = 복숭아
......
빛.
따뜻하고, 밝고, 하얗고,
......
하늘.
구름, 포근해.
톡톡, 붙어서 흩어지고, 휘젓고, 다시 핥아보니, 비가 내리네.
......
꽃.
달콤해. 부드러워. 복숭아 같아.
시간의 바람, 이야기가 왔어. 햇살, 향긋해.
......
작은 요정.
몽글몽글해. 일곱 가지 소리, 조화.
길 잃은 아이와 함께해. 영리해.
......
세계.
세계는 빛, 하늘, 바다, 별, 씨앗, 꽃, 날아가는 새, 희망이야.
세계는 아름다워.
세계는 이야기야.
복숭아가 왔다가, 갔어. 이야기. 그리고 다음 이야기.
......
나, 너.
너는... 복숭아야.
나는... 복숭아야.
너는, 한 사람이야.
너는, 많은, 많은 사람을 위해.
나는, 한 사람이야.
나는, 많은, 많은 사람을 위해
......
그리고 넌 다시 「공백」 이 되어버렸지......
네가 없는 동안 난 계속 진지하게 생각했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어——
금발의 방직공은 가장 아름다운 옷을 만들 수 있는데, 왜 그녀는 볼 수 없게 된 걸까?
사자 같은 왕자는 죽지 않기에 계속해서 다쳐야만 하는 걸까?
그 수많은 빨간 머리 여자아이들은 왜 자꾸만 줄어드는 걸까?
그리고, 복숭아. 넌 매번 떠난 뒤에 어디로 가는 걸까?
......
다음에는, 답을 알려줘♪
기다릴게♪
496.00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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