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보추떡밥 돌아서

전에 읽었던 인상적인 글 생각나는 대로 적어봄



성의학이라고 뭐 여성은 왜 후장섹스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가 같은 걸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 있음

거기서 남성의 보추애호에 대해서도 연구한 적 있는데

음 이걸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하나

대부분의 남성은 섹스를 무서워한다<<일단 이걸 기본 전제로 깔고 가겠음

너흰 스스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남성은 섹스를, 더 정확히는 '섹스를 했는데 여성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어떡하지'를 무서워함

실제로 섹스 하다 자신감을 잃고 발기 부전 걸리는 사람들도 많잖아?

스스로의 남성성이 부정당하는 거에서 오는 공포 비슷한 거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일단은 넘어가고



실제로 여성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남성의 수는 꽤 많음

한 미국 대학(이름은 기억 안 나네)에서 조사한 결과

'섹스를 했는데 느끼지는 못하고 또 그냥 있긴 좀 그래서 느낀 척 해 준 적 있는' 여성의 비율이

얼마였지? 되게 높았던 거로 기억하는데

암튼 되게 높았음

이런 저런 것들 때문에 남자는 섹스 대상이 느끼지 못하는 걸 <- 스스로의 남성성이 부정당하는 거 라고 생각해 무서워함


여성이 섹스를 할 때 파트너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좋아?' 인 거에서 알 수 있듯이 계속 자기의 남성성을 증명하려 하기도 하고


근데 보추는 좀 다름

보추는 고추가 있어서 섹스 중 대상이 느끼는 지 여부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음

스스로의 남성성을 진솔되게 알 수 있으면서 여성스러운 외모도 있는 대상

이라서 보추애호단들이 존재하는 거 아니냐는 말


갑자기 보추는 pc인가 떡밥 있어서 생각나는 대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