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나는 특별히 잘하는거 없고, 딱히 모나지 않은 성격 덕분에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편이었다. 친한 애들 중에는 찐따같은 애들도, 일진도 있었지만 유독 여자애들과는 친하게 지내지 못 했어.
고등학교를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배정받은 나는 유독 유명한 일진들을 많이 배출한 중학교 출신이라는 점과 그 일진들과 인사를 하고 지낸다는 점 덕분에 우리 고등학교 일진들이 나를 좀 어려워 하게 되는 엄청 불편한 상황에 놓였었지
우리학교 일진애들에게는 나를 자기들과 같은 부류로 생각하는 듯 했고, 나는 그들을 경멸했지만 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숨기고 조심하며 지냈어
남자 아이들의 먹이사슬에 끼지 않기 위해 힘도 없으면서 힘을 숨긴 찐따같이 보이려 노력했지
그래서인지 친한 친구가 없었어. 그럭저럭 잘 지내는 친구들은 많았지만 어느 부류건 대화를 깊게 할 수 없었거든
그러던 학교에서 엄청 소문이 많은 여자애가 나한테 먼저 말을 걸어왔어
살짝 염색도 하고, 손톱도 꾸미고 항상 옅은 화장도 하는 화려한 여자애였지
일진들과 매번 어울리지는 않지만 같이 있는걸 몇 번 봤고, 화려한 외모 덕분에 뒤에서 수근대는 안 좋은 얘기들이 대부분이었어
그런 아이가 너 xx랑 친구지? 라면서 말을 걸어왔을때 많이 놀랐어. 왜냐면 그 xx라는 친구는 나처럼 게임과 만화를 좋아하는 일진보다는 찐따 쪽에 가까운 내 친한 중학교 친구였거든
어, 근데 왜?
라는 내 방어적인 말에 그 애는 초딩시절 xx와 게임을 하고 만화책을 보던 시절의 이야기를 신나게 떠들어 댔어
아 글을 잘 못써서 더 못쓰겠다
하여튼 걔 생각나니까 엘렌 까지말아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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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템플런임
개시발 엘평
이건 또 무슨 초콜릿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