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감, 삭감이라는말은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소리라


원가절감해서 싫다는 평가를 하려면 일단 평가자가 생각하는 절감 이전의 예산 수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럼 어느 정도의 예산이 들어야 했고 얼마나 삭감 했길래 맘에 안 드냐 하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 함




사실 그저 이런 부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하는 단순하고 원초적인 바람에 불과한데


자기 상태를 표현할 어휘가 모자라니까 자기들 딴엔 대충 그럴싸하고 뜻도 비슷해 보이는


심지어 자긴 문제 없고 게임이 문제라는 책임전가까지 가능한 원가절감이라는 말을 애용하는 거임




그냥 딱 애기들이 뭐 갖고싶을 때 절대 직접 갖고 싶다는 말은 안 하고


이게 이래서~ 저게 저래서~ 하는 지딴엔 짱구 굴려서 낸


어른들이 보면 누가 봐도 얘 이거 갖고 싶구나 알 수 있는 핑계들이랑 똑같음




그냥 솔직하게 "더 주세요" 했으면 다들 ㄹㅇㅋㅋ더줘 하고 공감하고 넘어갈 걸


"왜 이만큼 밖에 안 주세요? 저 덜 받은 거 같은데요?" 하면서 원래 받아야 할 게 있는 양 생각없이 툭 던져놓고


정작 정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자기도 몰라서 그럼 원래 얼마나 줘야 하고 얼마나 덜 드려서 어떻게 문제가 되는 건가요?


하면 대답도 제대로 못 하거나 하더라도 한입으로 원가절감 부르짖던 놈들이 다 각자 다른 답만 내놓음




사실 걔들 불만의 근원이 '게임이 괘씸하게 원가절감을 시도해서' 가 아니라 그저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못 먹어서' 였으니까


그리고 각자 먹고 싶은 양이랑 종류가 다 다르니까 그렇게 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