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군대 전역하고 4년제 지잡대 예체능 미술계열 학과 2학년 복귀하는 대학생인데 뭔가 삶이 공허한것 같음
무언가를 해도 자꾸 '이런거 배워서 취업은 어떻게 하지?'
'졸업하면 돈은 어떻게 벌어야할까?'
'지잡대 간판 졸업장 갖고 있어봤자 도움은 될까?'
같은 자꾸 무슨 생각을 해도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이 뻗는데 인생 선배님덜은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 오늘 오후 4시에 우리 엄마는 암수술 받는데 내가 이렇게 후회나 하고 있으니까 잘 설명은 못 하겠는데 종합적으로 비참한 기분임
근데 또 티는 못 내겠고 어디 상담 나눌 그런 인연도 없어서 여기에 한탄글좀 써본다..
젠존제나해
주변 대학 선배들한테 어디 취직하는지 물어봐
일단 4시 수술 받는거 잘되길 빌자
전과또는 편입하면서 전과(공대로갈시 1년 더 다닐 확률 높음), 빠르게 공무원 9,7급 틀기 등등의 루트가 있겠네요
수술 끝나면 간호잘하고 퇴원하시면 그때부터 고민해
많은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서로 다른 내용들을 섞어서 내용들을 너무 복잡하게 보는거임 게이 말대로 졸업장과 학교에서 배우는게 쓸모 없는 내용일 수는 있음 근데 그래서 가치가 없냐? 그건 좀 다른 문제임 쓸모는 없더라도 그 자체로 삶을 윤택하게 해주거나 과정이 즐겁다면 그건 가치 있는 행동이야 좀 더 핵심적인 문제는 게이가 취직 준비를 못 했다는거임
내가 어디로 갈지를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모든걸 잡아먹고 있어 과선배들 어디로 갔는지 알아본다거나 내가 만약 이것만으로 취직을 못하더라도 이걸 이용해서 나만의 장점으로 만들 수 있는지 그런 고민을 해보거나 아니면 완전히 대학과는 다르더라도 취직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을 수 있음
그리고 어머님 수술하고 취직하고는 또 다른 문제잖아? 문제를 마주할 때는 중요도라던가 응급도에 따라서 먼저 집중할 것을 고르는게 좋아 너가 뭐 슈퍼맨도 아니고 한낱 인간인데 한번에 모든 문제를 짊어지려하면 문제에 깔리게 될거니까
어머니 암수술에나 집중해라 다른건 그이후다 - dc App
나도 겨우 20대 후반이지만.. 일단 가족에 집중하고 너가 전공으로 취업하는게 가능하고 마음에 들면 그길로 가는거고 불가능하거나 마음에 안들면 공시가 제일 무난하지 근데 공시는 조건이 있음 너가 하루에 최소 8시간을 앉아서 공부를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공무원 할거여도 대학은 나오는게 좋음
다른 댓글들 있으니 오히려 다른 말을 하자면 수술 끝나고 초반에는 당연히 붙어 있는게 맞지만 너가 너의 미래를 대비하려면 가족에 너무 매몰되면 안됨 그리고 현실적으로 지잡 예체능이면 7급이나 공대 전과 후 전공으로 취업은 힘들어보임 9급도 진짜 열심히 해야함
당장 뭐 해야하는지 모르겠으면 일단 자격증 공부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