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인간이었으나 감염, 주술, 바이러스 등에 의해 이성을 잃고 극도의 폭력성을 띄며 신체의 다양한 변이가 동반되는 좀비
딱 에테리얼 모티브라고 생각하는데
에테리얼로 변하는 장면들은 하나같이 좀비물에서 본것같은 느낌임
변하는 과정, 결과도 굉장히 유사하고

 그럼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게 좀비물에서는 좀비들을 총, 폭탄으로 무자비하게 쓸어버리는 장면이 나오지만 
동시에 그 좀비들이 인간이 아님을 인정하지 못하며 포기하지 못하는 캐릭터 또한 필수적으로 등장함
특히 가족, 친구가 좀비로 변했을때 절망하며 현실부정하는 클리셰
이런 케이스나 감정이 에테리얼엔 적용 안되는걸까?

 대공동부가 시민들은 그렇게 각별히 챙기고
무서울게 없는 미야비가 작중 가장 예민하게 동요하던 감정이
자기가 정신을 잃은 사이에 무고한 시민을 썰어버렸을 두려움인데

 시민들이 침식으로 에테리얼화되면
눈물 한방울은 물론 일말의 감정적 동요없이 처치해버리니까
마치 무심하게 해충 소탕하듯이 죽여버리니까
거기에 한술 더떠서 캐릭터 입을 빌려 "악"이라고 규정하니까
괴리감을 떨쳐낼수가 없음

 찢 세계에선 한번 에테리얼이 된 사람은 되돌릴 수 없으며 죽여야할 악의 축이다 뭐 그런 사회적 인식이 있는건가?
이건 안짚고 넘어가기엔 너무 찜찜함
에테리얼 쓱싹 멋지게 처리하는 장면 볼때마다 뒷맛이 항상 씀

 가판대 잡지에서 침식을 되돌리는 기술이 국소적으로나마 실현되었다 그런 내용이 있었는데 나중에 스토리로 풀어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