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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긴 한데....더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장단점이 명확한거같음



장점

전체적인 이야기 재료는 괜찮음. 뭘 보여주고 싶은지도 잘 알겠음 이건 아스트라때도 그랬지만.....

트리거 매력적이고 주인공이랑 유대감 형성되는것도 매우 자연스럽고 설득력이 있음







단점

애도의날 연설씬이 너무 몰입을 해침 (걍 이것저것 다 이해한다고 쳐도 다른 행사 관계자들이나 사람들 반응이 존나 미적지근한게 어이없음)

같은 씬에서 트리거가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대사도 너무 갑작스러움;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을거같음



젤 아쉬운게 이런저런 장면들, 특히 결말부가 너무 세련되지 못함

조이 총맞고 대사 오래하는건 그렇다쳐도, 독자가 어느정도 스스로 유추하고 음미할 수 있는 부분인데도 일일이 '너랑 나는 이것저것이 대비되고 복합적인 심정이고 어쩌구저쩌구'....

깔끔하게, 직접 여운을 곰씹을 수 있는 그런 느낌을 더 줬으면 좋았을거같음



그리고 하모니카 기습공연도 수미상관으로만 넣었으면 좋았을거같음. 중간에 시신 옆에서 연주하는 씬이 갑작스러웠다고 느낌

심지어 스토리 자동재생해놓으면 쓸쓸한 멜로디 잠깐 나오다가 다음장면으로 바로 넘어가고 뚝 끊겨버리는것도 어이없음

하다못해 스킵하더라도 어느정도 자연스레 이어지게 해놓지....





전체적으로 괜찮은 이야기,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부분들을 좀 지지부진하게 한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