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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가 살아가기 위해 아버지를 숭배하고 비비안을 증오하는 것에 집착한 것처럼
과거의 비비안도 살기 위해 숭배하고 집착할 대상이 필요했음
그 때 우연히 본 게 파에톤이 남긴 말이었던 거지
그러나 그게 비비안의 관심을 끌어서 본인도 조사하다 보니 점점 빠져들게 됐을 거고
그 말 자체는 파에톤 본인도 기억 못하는 것처럼 특별히 감동을 주거나 대단한 문장은 아니었을 거임
만약 정말 의미있는 말이었으면 죽기 전에 밝혔음
아니 그니까 게임내에서 파에톤한텐 말 안해도 유저인 우리한테는 좀 보여줄수있는거아님
파에톤의 글의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는 거지 마치 누구를 사랑하는데 특별한 계기나 거창한 이유가 필요하지는 않은 것처럼
그니깐 그게 어쨌든 비비안 인생을 바꾸는 계기라고 할만한거고 자주 얘기가 나오는데 그 내용이 의미가 있든없든 파에톤한테 비밀로하든 알리든 독자들한테는 알려줘야지 별 중요한 내용은 아니니까 몰라도 될듯 하고 작가가 넘어가면 당연히 반발이 나오는거라고 봄
만약에 정말로 그 내용이 별 중요하지 않은 응원글이였고 그런거에 누군가 '별 좆도아닌걸로 왜 사랑에 빠지는거고 비싼척구는거임?' 이런식으로 말하면 나도 저렇게 말할텐데 문제는 그 글의내용 자체를 독자가 모른다는거에 있음 그거 중요한 내용 같은데 왜 안알려주냐 이게 아니고 대체 그게 뭐길래 안보여주는거임? 안보여줘야 할 이유라도 있음? 이런거라고 봄
갠적으로 1.7 스토리에 담아낸 주제의식? 메타포? 가. 개인의 작은 행동 ~ 그로인한 나비효과. + 정해진 운명에 대한 소심한 반항. 이라고 생각해서 비비안과 파에톤의 첫 만남에서, 뭔가 ' 아, 너가 그때 그 아이. ' 라는 반응이 나올만한. 대단히 " 운명적인 " 이야기를 담아냈다면, 버전 주제의식이 실시간으로 박살나고 있다고 느꼈을듯.
로프넷 댓글에 대해서는, 2차 창작으로 " 파에톤이 과연 뭐라고 했을까? " 라는 좋은 소스를 던져줄라고 일부러 안 보여준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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