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할리 데이비슨 사의 역사에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1993년 할리 창업 90주년이되던해 미국 밀워키에서 대규모 행사가
있었으며 이 행사가 어떤 재결성 의 의미로 커다랗게 기념되었다는 정도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던 몇안되는 할리 지포라이터중 2개가 이 재결성 부착물이 붙어있고 그중하나의 제품을 청소하면서
사진도 조금 찍어보았습니다.
황동제의 할리 부착물이 붙은 250 제품이 베이스의 모습입니다.
내부는 전반적으로 꽤 지저분해진 모습으로 저의 경험상 최소 1년이상 청소없이 사용한 제품입니다.
특히나 사진과같이 심지가 벌어져있으면 불은 잘 붙지만 그을음이나 연료의 과사용 등의 부작용이 종종 생기는듯 합니다.
내부 인서트의 모습입니다, 각인된 글씨가 잘 안보이는 정도의 표면마모가 눈에 뜁니다,
대충봐도 오랜시간 터프하게 사용된 모습입니다.
내부 청소전 휴지 몇장 정도를 바닥에 깔고 시작합니다, 내부 청소는 반드시 인서트 오일이 없는 상태로 진행합니다.
지포라이터의 기름은 petroleum distillate 라고적혀있는데 국내에서는 백등유 등으로도 번역해 놓더군요.
여튼 피부에 꽤 유해한 물질이니 손에 뭍히는것은 무척이나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서트 바닥의 펠트와 부싯돌 스프링을 분리해냅니다.
내부 솜을 모두 들어냅니다, 이때 간단한 막대등으로 들어내도 좋고 롱노우즈 등으로 들어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내부솜을 들어낸 순서대로 챙겨두었다가 그대로 넣어줍니다 이미 오랜시간 자리와 모양이 잡힌데다 마구넣으면 부피가
인서트 내부에 다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되도록 있던자리 순서로 넣습니다.
이번엔 많이 타버린 심지를 살짝 빼내어 확인해봅니다, 먼저 내부에 들어있던 심지를 어느정도 펴주면 쉽게 올라오거나 빠집니다.
이 제품에 들어있던 심지는 심하게 타버렸으니 잘라냅니다.
저는 가위로 잘라냈습니다, 심지를 감싸는 구리선은 대부분의 날붙이로 쉽게 잘라낼수 있으나 커터등으로 자르려면 가끔 깔끔하게
잘리지 않는경우가 있어서 저는 가위나 손톱깎이 등으로 잘라냅니다.
이젠 때가 꼬질거리던 케이스와 인서트를 라이터 기름을 면봉에 조금씩 묻혀 닦아냅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는일이지만 천천히 닦아내봅니다.
작은 물건이지만 생각보다 틈사이나 모서리부분들을 다 닦아내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어차피 새물건으로 바뀌는것이 아니니 개인적으로 괜찮다 싶을정도로 청소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천천히 해주시면 됩니다.
나름 열심히 닦아냈지만 그다지 확 눈에뛰진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지포의 어느정도 사용흔이 있는것은 참 보기좋아합니다.
좌측은 위에서 청소한 제품이고 우측은 같은 기념제품이지만 미드나이트 크롬 표면처리 제품으로 현재는 생산이 중단된 표면처리
방식의 제품입니다.
미드나잇 크롬은 표면에 얇은 반투명느낌의 수지계열 도색을 앉힌 표면처리 방식으로 단점으로 충격에 약합니다.
조금 떨어뜨리기만해도 표면의 코팅이 깨어져 나가곤 합니다.
미드나잇 크롬이 단종되면서 대체 제품으로 나온것이 블랙 아이스 제품으로 꽤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인듯 합니다.
좌측은 93년1월, 우측은 92년12월 생산제품으로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제품들입니다.
우측의 제품표면에는 자잘하게 표면코팅이 떨어져 나간부분이 보입니다.
이정도면 사용제품으로는 무척 표면이 양호한 수준입니다.
오랬만에 깔끔하게 청소된 제품을 보면서 저도 기분이 편안한 느낌입니다.
너무 좋은 내용이네요 나중에 지포 청소 할때 보고 참고하면 정말 좋을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깔끔하게 청소된 지포를 보면 기분도 좋아지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