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던 제품중 최근에 열어보니 부싯돌이 눌러붙어버린 물건이 있어 청소겸 눌러붙은 부싯돌을 제거해보았습니다.
사진의 제품은 ENGINE TURNED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보통 엔진턴 이라고 부르는 제품입니다.
1937년 처음 나온 제품으로 지금까지 발매되고 있는 아주 장수한 모델입니다.
물론 세부적인 디테일이 베이직 모델의 변화에따라 조금씩 바뀌긴 했습니다. (세로줄 개수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아래의 제품은 1997년 생산품으로 실사용 횟수가 적은편인 제품입니다.


내부의 모습은 세월에 적당한 느낌의 때가 앉은 정도의 모습입니다.


인서트를 분리해보니 인서트 각인이 꽤 잘 살아있는것이 역시 실사용이 적은 제품인듯 합니다.


심지의 상태입니다, 사실 그대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정도의 상태이나 내부 청소도 하는김에 살짝 탄부분은 잘라내도록 합니다.


필요한 도구는 아래정도면 충분합니다, 일반 면봉 두어개와 작은것은 기계청소용 면봉입니다.
틈새를 닦는데 유용해서 조금 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포라이터 기름은 오염물을 닦아내는데 무척 유용하지만 피부에 잘 반응하는편이니 손에 묻지않도록 조심해서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부싯돌 스프링을 분리하고 내부솜을 모두 들어낸 모습입니다.
심지가 많이 남은것이 역시나 실사용이 적은 제품입니다.


주변 손에 잡히는 공구는 다 집어와서 분해를 했지만 1자 드라이버와 롱노우즈 하나 정도면 분해는 충분합니다.



청소전 화구주변의 모습입니다, 이부분은 가장 쉽게 오염되는 부분이지만 사실 닦아내어도 사용하면 금새 사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버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진의 머리핀으로 부싯돌 튜브 안쪽을 살살 긁어내어 눌러붙은 부싯돌을 제거해줍니다.
사진과같이 부싯돌의 조각이 가루가되어 떨어집니다, 최대한 깨끗이 제거해주어야 새 부싯돌을 넣을때 쉽게 한번에 들어갑니다.


화구주변을 면봉에 라이터기름을 발라 닦아내었습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내부 심지를 최대한 2번이상 꼬으면서 넣어줍니다, 솜을넣고 반대로 접는 방식으로 내부에서 S자 방식으로 꼬아주면
비교적 연료가 쉽게 올라오는듯 합니다.


솜을넣을때 심지길이를 잘보면서 넣어주어야 합니다, 솜을넣으면서 원했던 길이보다 심지가 더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노출된 심지의 길이는 개인적으로는 딱 화구의 높이 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의 길이는 불꽃의 크기와 비례하므로 화구보다 높으면 불이커집니다.

원하시는 길이만큼으로 노출시켜주시면 되며 부싯돌과의 거리는 아래사진정도의 거리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싯돌과 가까우면 불을 일으키기 쉽습니다만, 휠이 쉽게 달아오르는 단점도 있습니다.

모두 조립된 모습입니다.
특별히 광을내주거나 틀어진부분을 고쳐준다거나 하는 어려운 작업은 없었지만 간단한 청소와 눌어붙은 부싯돌을 제거해보았습니다.


장기간 보관시 부싯돌이 눌러붙는 기간은 딱잘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유하지 않은 새제품은 약 10여년 
주유한 제품을 보관한경우에는 3여년 정도면 눌어붙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제거한 부싯돌은 두껍지 않은편이어서 쉽게 제거했지만 신품이 눌러붙은 경우에는 위사진의 머리핀등의 끝부분을 니퍼등으로 날카롭게 잘라내어
긁어내는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 교체나 청소시에 참조하시면 어떨까싶어 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