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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억지 갈등으로 온갖 상처 다 받고 메인 분량 실종되다가      
마지막회에서야 급화해하고 옛다 해피다 하고 마무리되면      
정말 행복하게 살까? 싶을때가 있었거든


섭남 섭녀한테 괜히 여지주거나 오해 반복되서 피로도 쌓이고
메인에게 보고싶은 장면 서브에게 넘겨서 아쉬울때 많은데

사랑이 구남친 때문에 구원이는 마카롱 주는거만 실패했고
구원이 결혼 얘기에 사랑이는 접시만 깨먹었지 타격 없었고
로코 메인 커플로 볼수있는건 다봄ㅋ


집안 반대로 사랑이 관광호텔 가긴했지만 서로 연락할꺼 다하고
각자 자리에서 프로답게 일한것도 맘에 들고
괜히 모욕주거나 할머니까지 상처받는 상황없이 사랑이는 당당하고
구원이는 집안에 휘둘리는거 없이 주체적이어서 좋았음ㅋ

갈등이 없어 심심하다 느낄수도 있겠지만

구원이 짝사랑부터 서툰 플러팅에 사랑이 스며들고
쌍방되고 견고해지고 확신에 찬 프로포즈까지 억지 갈등 대신
원럽 서사를 완벽하게 담은게 킹더랜드의 특별함이라 생각됨

풋풋했던 첫데이트에서 자연스런 일상이 되버린 만남과 문자들
서로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스며들고 온전히 이해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게 되니 원럽 서사가 탄탄하게 쌓이고 깔끔해서
우리드 메인 분량이 넘사인데도 지루하지 않았고
버릴 구간 하나 없이 아무편이나 시작해도 편안하게 정주행하게됨ㅋ



완벽한 해피엔딩인데도 아쉬운건ㅠ
구원 사랑 일도 잘되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을걸 알지만
그걸 내가 못봐서 아쉬움 ㅠㅠ